물동량 목표초과, 비핵심자산 매각 등 성과…2016년 대비 52.2% 증가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지난 2월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2017년도 결산’을 심의한 결과 175억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IPA의 매출액은 305만TEU 달성 및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전면개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5억 원이 증가한 1,394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부채감축계획 적기이행을 위한 비핵심자산 매각에 조직 역량을 집중한 결과 갑문친수공간 부지 처분이익 55억 원도 확보했다.

당기순이익은 2016년 115억에서 52.2% 증가한 60억 원이 증가해 175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공사 측은 사드 사태 등으로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이 급감하는 불투명한 경제여건에서 달성한 경영성과라 더울 값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IPA는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사전 대비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적정자금 조달 및 여신한도 조정을 통해 유휴시재를 축소하고 이자비용을 절감해 효율적인 자금관리에 나섰다. 이와 더불어 공사의 비핵심자산으로 분류된 갑문친수공간 부지와 경서동 용지매각에 성공해 480억 원의 무지매각 대금을 확보했다.

남광현 인천항만공사 재무관리팀 팀장은 “’17년도 어려웠던 경영환경을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내실 있는 경영으로 인천항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견인은 물론, 입주업체 및 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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