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O&C 장학금’으로 조성돼 학생들에게 전달 예정

특수구조물 제작기업 은성O&C는 한국해양대에 매년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하기로 했다.

은희성 은성O&C 대표는 지난 1월 말 1억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뒤 앞으로 매년 한국해양대에 1억 원 이상 기부할 의사를 밝혔다. 앞으로 기탁될 발전기금은 ‘은성O&C 장학금’으로 조성돼 한국해양대 모든 단과대학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골고루 지원될 예정이다.

은희성 대표는 “해양을 기반으로 성장해왔기 때문에 우리나라 최고의 해양전문인력 양성교육기관인 한국해양대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발전기금 전달 행사 등 형식적인 절차 없이 장학금만 기부하겠다고 뜻을 보였고, 학교 측은 은희성 대표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

이윤철 해사대학장은 “지역연고도 없고 동문도 아닌 은희성 대표가 해양분야에서 성공한 보람을 한국해양대 학생들에게 나누고자 하는 뜻이 정말 존경스럽다”면서 “은성O&C 장학금을 정말 필요한 학생들이 혜택받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성O&C는 해상구조물 설치, 연약지반처리 등 해상 및 육상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대표적인 강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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