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2019년도 세계선용품협회(ISSA)총회가 10월에 부산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1955년 설립된 세계선용품산업협회는 44개 정회원국(준회원 51개국)의 2,000여 개의 선용품공급업체가 가입됐다. 우리나라는 2017년 44번째 정회원국으로 가입했다. 매년 개최되는 총회는 세계 최대의 선용품 관련 국제행사로 각국의 선용품 관계자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선용품 전시회 개최 및 상호 정보교류 등 선용품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논의한다.

선용품 업계는 이번 세계선용품협회(ISSA) 총회 부산 유치가 국내 선용품과 항만연관 산업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국제 선용품시장의 최신 동향 파악과 선진 경영기법의 벤치마킹 등 국내 선용품산업뿐만 아니라 조선기자재 등 연관 산업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2019년 세계선용품협회(ISSA)총회」 부산 개최를 계기로 선용품산업을 비롯한 항만연관 산업이 부산항의 고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득 한국선용품산업협회 회장은 “이번 총회 유치는 우리나라 선용품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국내 선용품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위상을 높여 우리나라를 세계 선용품산업의 중심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2017년 정회원 가입 이후 부산시, 한국선용품산업회 등과 공동으로 총회유치단을 구성해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