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반으로 2018년에도 낙관

올해도 미국 온타리오 국제공항의 낙관적 성장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메리칸 저널 오브 트랜스포테이션>은 미국의 온타리오 국제공항(ONT)의 지난해 여객 수송량이 2010년 이후 그 어느 해보다 증가했으며, 화물운송량 또한 두 자릿수 증가를 지속하면서 2017년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최근 ONT가 기록한 2017년의 실적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2016년에 비해 연말 승객수가 7% 증가, 450만 명을 웃돌았다는 점이다. 또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41만 명의 항공 여행객이 ONT를 이용했는데, 이는 2016년 12월보다 약 1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2016년 12월 6만 3,000미터 톤이었던 화물 운송량은 2017년 12월 약 14%의 견고한 증가를 보이며,  7만 2,000미터 톤을 기록했다. 화물 운송량의 경우 2016년에 비해 15%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온타리오국제공항공사의 앨런 와프너(Alan D. Wapner) 사장은 “ONT를 남부 캘리포니아의 새로운 관문으로 만들려는 공격적이면서도 지속적인 노력이 고객과 화물의 월별 증가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러한 2017년의 강력한 기세를 기반으로 ONT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가 2018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8년 항공스케줄에 따르면, 모든 정기항공편에서 이용 가능 좌석 수는 월 단위로 2017년의 그것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며 여행객 수 역시 전년 대비 10% 증가하여 620만 석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