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주문 대행, 처리, 포장, 재고관리까지 통합 대행 관리해 줘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유통 물류시장에서 모바일 프리미엄 마트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더파머스(대표 김슬아)가 새벽 물류배송 3자 물류대행(Third Party Logistics) 서비스 ‘컬리프레시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컬리프레시솔루션’은 마켓컬리가 온라인 신선식품 유통업체로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한 샛별배송 서비스 노하우를 집약한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이는 단순 새벽배송 물류 대행뿐 아니라 물류서비스 전반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주요 서비스 내용을 살펴보면 마켓컬리의 물류 전문가는 각 유통 고객사에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 도입을 위해 주문대행, 주문처리, 포장, 재고관리까지 맞춤형 물류서비스 운영을 제안한다. 이 과정에서 물류 시스템 도입 제안, 배송 앱 개선, 패키지 및 포장재 관리까지 함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컬리프레시 솔루션 서비스는 상품의 신선도 관리를 위해 풀 콜드 체인시스템으로 최적의 온도를 유지, 전날 21시 이전까지 입고되는 물량에 대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배송을 완료하는 시스템이다. 또 새벽 시간에 일어날 수 있는 배송 이슈 관리를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망과 해피콜 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고객관리를 위해 별도이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C/S팀도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가능하며, 점차 지역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한편 마켓컬리의 1일 평균 새벽배송 물량은 약 6천여 건에 달하며, 전체 새벽 배송 물량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이중 약 20%가 넘는 1500여 건이 컬리프레시솔루션이 담당한다. 마켓컬리는 지난 1년여의 시범 운영기간을 통해 경험을 축적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했다.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는 “온라인을 통해 식품을 판매하는 O2O 푸드테크 기업이 늘어나면서 상품의 경쟁력은 있지만 자체 물류망 구축이 여의치 않은 기업들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본격화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켓컬리가 창업 이래 축적해온 신선식품 물류 및 배송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선식품계의 아마존과 같은 물류 풀필먼트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입고부터 주문 처리 및 재고 관리, 배송 CS까지 각 고객사에 맞는 통합 물류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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