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화물운송시장 노동운동 새로운 변화 물고 터


국내 육상화물운송 시장의 핵심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본부장에 김정환 씨가 당선됐다. 화물연대본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임원진 선거결과 기호 1번 김정환, 오윤석 후보가 각각 8기 본부장과 수석부본부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재적 선거인수 1만3656명 중 총 투표인수는 8,639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유효 투표수는 8,045표였다. 최종 투표를 집계한 결과 화물연대 8기 본부장에는 기호 1번 김정한, 오윤석 후보가 과반이 넘는 4,667표(54.0%)를 얻어 최종 당선자로 결정됐다. 반면 경쟁자였던 기호 2번 이봉주, 이재식 후보는 39.1%인 3,378표를 받았다. 무효 표는 562표였다.

화물연대본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화물연대본부 <선거관리규칙> 제41조에 따라 개표 종료일로부터 7일 이내에 화물연대본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만약 이의가 없을 경우 선거결과가 확정된다.

한편 화물연대 8기 본부장 선거가 마무리 됨에 따라 향후 국내 육상화물운송시장은 새로운 시장 변화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화물연대 파업이 무위로 끝나면서 육상운송시장의 각종 적폐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새로운 집행부들이 어떤 노동운동에 나설지 주목된다.

특히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화물연대와 택배 노조등이 새로운 운영진과 노조 설립등을 마무리한 만큼 육상화물 운송시장은 기존 투쟁과 파업 일변도의 행보에서 협상과 실질적인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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