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외부·내부 청렴도 2등급 달성

울산항만공사(UPA)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공직유관단체(V유형)에서 ‘2등급’에 선정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매년 8-11월에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지역교육청, 공직유관단체 총 573개 기관을 대상으로 내부 및 외부 청렴도 등을 평가해 그 결과를 12월 초에 발표하고 있다.

UPA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울산항 클린벨트 청렴교육, 자기주도형 청렴학습, 공익 및 부패신고 활성화, 청렴지수 신설, 갑질 신고제도 등을 통해 청탁금지법 위반 제로와 부패 없는 조직문화 만들기에 힘을 쏟았다.(이를 통해 UPA는 종합 청렴도에서 전년 대비 0.75점 상승한 8.77을 기록해 지난해 4등급에서 대폭 향상된 2등급을 받았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유관단체 V유형 중 2위에 해당하는 8.67점을 획득해 지난해 4등급에 머물렀던 청렴도가 크게 개선됐음을 보여줬다. 이는 청렴한 공직문화 구축에 대한 사회적 요구 및 정부정책 이행을 위해 지난 1년간 추진한 임직원 윤리의식 내재화, 부패 취약분야 및 불공정 관행 개선, 내·외부 이해관계자 불만 해소 등 투명한 윤리경영체계 구축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강종열 UPA 사장은 “이번 결과는 임직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청렴을 생활화한 결과이고, 앞으로도 울산항 뿐만아니라 지역사회와 연대하여 부패 없는 문화를 조성하여 국민 신뢰에 보답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방희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청렴도 평가 결과는 우리 공사가 국민과 여수·광양항 고객으로부터 보다 투명한 공공기관으로서 신뢰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렴 최우수 기관 도약을 위해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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