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식 곡주 5개소 추가설치 및 위치 조정으로 안정성 강화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국제여객부두 부잔교에 접안하는 쾌속선의 안전한 정박을 위해 부잔교 2기에 대한 부속시설 개선공사(이하 개선공사)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부산항 국제여객부두에는 500톤급 선박 2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부잔교 2기가 설치되어 되어있다. 최근 대마도행 승객이 증가함에 따라 1개 선석에 쾌속선 2척이 동시 접안하는 등 탄력적 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에 따라 기존에 설치된 전동식 곡주 6개소 이외에 5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선박의 선형에 맞춰 방충재 위치를 조정하는 등 개선공사를 실시하여 부잔교를 이용하는 쾌속선의 접안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현돈 부산항만공사 재개발사업단장은 “이번 개선공사를 통해 쾌속선을 이용하는 승객의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모든 선사와 이용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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