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27년 간 운송…6척 추가 신조키로

팬오션은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업체인 브라질 발레와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팬오션은 6척의 초대형 철광석 운반선(VLOC)을 건조할 예정이며, 2020년부터 27년 간 약 2조 원의 추가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팬오션은 2019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이번 계약을 수행하는 선박을 인도받아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팬오션은 발레와 8척의 초대형철광석운반선(VLOC)을 운용 중에 있으며, 이번 신규 계약으로 6척을 추가하여 총 14척의 선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팬오션은 올해 초에도 피브리아와 5척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는 등 영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하림그룹 편입 후 안정된 재무상태 유지와 신용도를 바탕으로 대규모 신규 계약을 지속할 수 있었다.

팬오션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장기운송 계약 체결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와 동시에 시장의 등락을 활용한 SPOT 영업 확대를 통한 단기 수익 확대 노력도 배가해 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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