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아라곤Ⅱ호 시연회... 미래 첨단선박 기술 선보여

해양수산부가 23일 거제 장목항에서 순수 우리기술로 개발한 무인선의 실 해역 시연회를 가졌다. 해양수산부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2011년부터 총사업비 270억 원을 투입, 다목적 지능형 무인성 국산화 개발을 추진했다. 2014년말 개발된 아라곤 Ⅰ호이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된 아라곤Ⅱ호를 개발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해양 정책실장은 “이번에 개발된 아라곤 Ⅱ호는 조업감시, 해양환경 조사, 구인․구난 등 공공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인선에 활용된 자율운항, 선체설계 기술을 활용해 국방 분야뿐 아니라 영국, 노르웨이 등 세계 각국의 개발 경쟁이 치열한 무인 화물선 분야에서도 우리나라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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