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부터 시범서비스 제공, 단계적 서비스 개선 예정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가 인천항의 기상악화로 인한 선박 입출항 통제정보와 관련된 실시간 해상기상정보를 연계한 통합정보 서비스의 앱 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

그 동안 풍랑으로 인한 도선사의 결정 또는 해무로 인한 인천항 VTS의 통제를 갑문관제소가 통보받은 후에 도선 불가 및 재개에 대하여 문자 단문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인천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도선 여부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낮고, 이와 관련된 해상기상정보가 각 제공기관마다 흩어져 있어 실시간 확인하는데 불편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어왔다.

이번 통합 정보서비스는 도선사 및 인천항 VTS에서 통보하는 도선 불가 및 재개와 이와 관련한 주요 해상기상정보를 같이 조회할 수 있는 콘텐츠로 개발하여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달부터 기존에 인천항만공사가 개발한 스마트폰 앱인 ‘컨’터미널 싱글 윈도우의 추가 콘텐츠로 개발 착수하고, 오는 12월말부터 시범 서비스를 하면서 항만이용자의 니즈에 대응하여 앱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물류전략실 김종길 실장은 “도선 및 기상정보 통합 앱 콘텐츠는 인천항을 이용하는 선사, 화주, 하역사, 그리고 운송업체 등에게 편리한 정보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도선 및 기상 관련 DB 구축을 통하여 우리공사의 빅데이타 정보제공 기반을 조성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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