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와 삶, 그리고 문화있는 ‘휴먼 로지스틱스’를 읽다

History of Columnist-물류신문 20년을 빛낸 기고자들

물류신문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우수한 기고들을 독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물류신문의 기고는 기사에서는 다루지 못하는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사안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전문성을 갖춘 식견과 더불어 현장 종사자들에게서 들을 수 있는 생생한 이야깃 거리를 담아내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했다.

물류신문은 창간 이후 2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다양한 기고자들의 글을 실어 독자들에게 정보와 지식, 시사점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물론 그 뒤편에는 기자와 동일하게 마감 일정을 지켜가며 멋진 글을 선보이기 위해 애쓰는 훌륭한 기고자들이 있었다.

물류신문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연재되었던 기고 중에서 독자들과 공감대를 얻고, 높은 호응을 얻었던 주요 기고자들을 살펴봤다. 뛰어난 기고자들이 많았지만 지면 관계상 일부만 싣는 것에 양해의 말씀을 구한다. [편집자 주]

1998
서병륜 : <서병륜의 물류의 길 20년>

서병륜 로지스올 회장은 1998년 2월 24일자부터 2000년 4월까지 ‘서병륜의 물류의 길 20년’이라는 이름으로 총 60회의 칼럼을 기고했다. 서병륜 회장의 칼럼은 우리나라 파렛트 시장의 성장은 물론 당시 우리나라 물류시장의 현안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지적해 주목받았다. 이 칼럼은 연재가 종료된 뒤 단행본으로 출간됐으며, 이후에도 서병륜 회장은 비정기 기고를 통해 물류신문에 여러 차례 글을 연재한 바 있다.

2001
이호영 : <이호영의 千字칼럼>

故 이호영 함부르크항만청 한국대표 및 베네모어 통상 대표가 연재한 <이호영의 千字칼럼>은 총 171회로 물류신문 역사상 최장기 연재 기록을 가지고 있다. 물류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필자가 해외에서 경험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 청년실업 등 당시 사회의 이슈, 경영자 또는 직장인의 덕목, 해외에서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시각 등 다양한 주제를 풀어내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2008
임종석 : <임종길의 다이내믹 물류>

임종석 물류산업연구원장(현 한국물류정책연구원장)은 개명 전인 2008년 7월 15일자부터 <임종길의 다이내믹 물류>를 22회에 걸쳐 연재했다. 이 칼럼은 국내 화물운송시장을 심층적으로 다룬 연재물로 화물자동차 운송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일본 등 해외 사례를 가져와 국내 산업구조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과 물류정책기본법 등 정책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상세한 해설로 업계 실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2
김영민 : <김영민의 신유통물류 story>

김영민 NS홈쇼핑 SCM팀장이 2012년부터 현재까지 장기 연재하고 있는 <김영민의 신유통물류 story>는 물류산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유통산업의 측면에서 다양한 화두를 던지고 있는 독특한 기고다. 특히 유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택배시장, 육상운송시장에 대한 상관관계를 명쾌하게 풀어내는 것은 물론 최근 유통시장의 트렌드를 정리해 물류와 유통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014
김종경 : <김종경의 스마트 물류>

<김종경의 스마트 물류>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물류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첨단 기술과 이슈를 조명함으로써 각계각층의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았다. 김종경 박사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최신 물류 트렌드들을 주제로 삼고 다양한 사례와 도표를 제시함으로써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스마트물류, 라스트마일 배송서비스, 옴니채널, 물류 플랫폼 등 연재 당시 전 세계 물류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내용들을 다룸으로써 누구보다 한 발 앞선 시각을 선보였다.

2017
정성희 : <정성희의 유라시아 물류 이야기>

2017년 6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정성희의 유라시아 물류 이야기>는 우리에게는 매우 생소한 유라시아 대륙의 물류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최근 독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운송수단과 물류시장의 현황, 역사적 사실, 현지의 문화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유라시아 대륙을 다루고 있어 일반 독자들은 물론 현지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 실무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필자는 우리나라와 해당 지역의 관계와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한 남다른 시선을 드러냄으로써 독자들에게 다른 시각에서 유라시아를 바라볼 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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