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과 양 노조 위원장은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일자리 나누기 상생실천 협약식을 가졌다.(사진 왼쪽부터 정하수 노조 위원장 직무대행, 방희석 사장, 이병홍 열린노조 위원장) 사진제공 =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정규직 양보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면서 지난 9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나누기 상생실천 협약서’를 체결(사진)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방희석 사장과 정하수 노조 위원장 직무대행 그리고 이병홍 열린노조 위원장이 협약서를 체결했으며, 임직원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에 협약한 일자리 나누기 상생실천 내용에는 ▲연차휴가 보상비를 활용하여 노사 공동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일자리 나누기 계획수립부터 노사가 상호협력하며 많은 일자리가 창출 될 수 있도록 노력 ▲노사가 상호 협력하여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동참 ▲좋은일자리 만들기를 기업경영의 우선과제로 삼고 노사 공동으로 노력 등이다.

한편 정부는 탄력 정원제도를 통해 총인건비 범위 내에서 정규직들의 각종 수당 등을 활용,  신규로 고용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공사는 이번 노사협약을 통해 마련되는 재원으로 내년부터 정규직 기준 최대 2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직원들의 양보를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신규 고용창출을 하는 만큼 직원들과 지역사회의 복지를 증진 시킬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노동조합 위원장 직무대행은 “비록 많은 일자리는 아닐지라도 직원들의 수당 절감재원을 십시일반 모아 고용창출로 사회에 화답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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