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 25.3%, 영업이익 41.8% 늘어

팬오션이 14일 2017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3분기 실적자료를 살펴보면 3분기 매출은 5,838억원, 영업이익은 522억을 나타냈다. 또 2017년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 7,392억원, 영업이익은 1,419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의 경우  25.3%, 영업이익은 41.8% 늘어난 것이며, 누적 수치를 기준으로는 매출이 27.8%, 영업이익이 20.5%가 증가한 결과다.

팬오션의 이번 실적은 시황 상승을 예측, 선제적으로 선대를 확보함으로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2017년 3분기 평균 BDI는 2016년 동기(736포인트) 대비 약 54% 증가한 1,137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중국의 철광석/석탄 수입 증가 및 남미 곡물 수출량 증가 요인도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기 대비 매출은 7.7% 하락, 영업이익은 7.0% 증가했다. 3분기 국내향 곡물 수입량은 상대적 감소로 매출이 소폭 하락한 반면 벌크 부문 실적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전대미문의 저시황기를 지내오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선제적인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온 결과, 1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수익 기반 마련을 위해 장기운송 계약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곡물사업에서도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한 독자적인 경쟁력 확보 및 영업 기반 확대를 지속해 나아갈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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