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은 3.1%증가한 3조2천억원, 영업이익도 흑자

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대한항공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3조2,139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동북아 정세 불안에 따른 한국행 수요 감소와 10월 추석 연휴에 따른 수요 분산으로 3,555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의 여객 부문은 동남아노선 14%, 구주노선 9%, 대양주노선 6%, 미주노선 2% 등 수송실적(RPK, Revenue Passenger Kilometer)이 증가했다. 하지만 사드 및 북핵 영향에 따른 수요 침체 장기화로 중국 및 일본 노선은 승객 수송이 감소세를 보였다.

항공물류 부분에서 화물은 휴대폰·반도체 등 IT 화물의 지속적인 수요와 특수화물·신선화물 수요 증가 등 글로벌 물동량 증가했다. 주요노선을 살펴보면 일본 노선의 경우 31%, 대양주노선 20%, 동남아 8%, 미주 7%, 유럽 노선 7%, 중국이 6% 등 전 노선에 걸쳐 수송실적(FTK, Freight Ton Kilometer)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전체 수송 물동량은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한항공은 4분기 관련 여객 부문 예상치는 10월 황금연휴 수요 반영 및 사드 해빙 분위기에 따른 중국 수요 침체 완화 등 긍정적 실적 요소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동남아 및 구주 노선 위주로 공급을 늘려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항공물류시장 역시 전통적 화물 성수기를 맞아 수요 호조세가 전망되며, 신 성장 품목 유치 확대를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도 개선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2017년 3분기 재무재표-자료제공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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