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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스마트 우편함’ 설치
개인정보 유출방지·택배 사칭 범죄 예방
신인식 기자 | story202179@klnews.co.kr   2017년 11월 09일 (목) 13:25:42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우편함’이 설치된다. 종전 개방형 우편함이 갖고 있는 우편물 분실이나 훼손, 개인정보 유출, 등기우편물 배달 불가 등의 문제점이 해결될 전망이다. 등기우편물의 재배달율도 크게 감소될 것으로 보여 집배원들의 배달시간이 하루 1시간가량 줄어들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브이컴(제조업체)과 MOU를 체결하고 스마트 우편함을 보급, 확산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우편함’은 우편함에 IT기술을 접목해 개방형 우편함이 갖고 있는 우편물 분실·훼손, 개인정보 유출, 등기우편물 배달 불가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설하는 수도권 지역 아파트 약 1,000세대에 시범 설치된다.

‘스마트 우편함’은 인터넷, 통신기능이 연결된 자동 개·폐 전자식우편함(무인택배함과 기능 유사)으로 세대원, 집배원 등 사전에 등록된 사람만 우편물을 넣거나 찾아 갈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와 택배사칭 범죄 예방, 불법 광고전단지 유입 방지 등 주거 환경이 개선된다. 집배원의 배달시간도 하루 1시간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스마트 우편함의 사용 편의성을 보완하고, 관계부처·지자체·건설사 등과 협의하여 관련 제도(우편수취함 규격 등)도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입주민들이 우체국까지 가지 않고 거주지(1층 현관)에서 24시간 우편물을 보낼 수 있는 신형 우체통(‘가칭’우리 동네 우체통)도 개발해 함께 설치할 계획이다. 맞벌이·1인 가구는 부재중에도 우편물을 스마트 우편함을 통해 24시간 언제든지 편리하게 우편물을 보내고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 

국내에서 스마트 우편함 상용화 및 보급·확산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은 물론 사우디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신도시 건설 참여에도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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