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동 잇는 CMX 노선 개설…6,500 TEU급 선박 6척 투입

SM상선(대표 김칠봉)은 국내외 4개 선사와 함께 중국과 중동, 파키스탄 신규 노선을 개설했으며, 오는 11월 17일 중국 신강에서 첫 출항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신규 노선의 이름은 ‘CMX(China Middle East Express)’이며, 우리나라의 SM상선과 고려해운, 홍콩의 골드스타라인(Gold Star Line)과 티에스라인(TS Line), 태국의 알씨엘(RCL)이 참여했다.

5개 선사는 5,000~6,500TEU급 선박 6척을 투입할 예정이며, 가항지는 중국 신강-청도-상하이-닝보–셔코우–포트켈랑–콜롬보–카라치-제벨알리-콜롬보-포트켈랑-싱가폴-중국 신강이다.

특히 이번 노선 개설은 SM상선의 첫 공동운항이라는 점 외에도 지난 3월 첫 노선 취항 이후 8개월여만에 중동시장 진출을 발표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SM상선은 그동안 국내외 해운선사와 협력할 준비를 갖췄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공동운항을 통해 업계에서 영업력과 네트워크 운영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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