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크루즈-롯데관광, 인천항 모항 운항키로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세계적인 크루즈선사인 코스타크루즈와 롯데관광개발이 운항하는 크루즈선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코스타크루즈와 ‘코스타세레나’호의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이 크루즈선은 약 11만 4,000톤급, 승객정원 3,780명 규모이며 내년 5월 4일부터 10일까지 인천항을 모항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운항경로는 인천-(일본)오키나와-(일본)이시가키-(대만)타이페이-부산이다.

이번 크루즈 모항 유치는 인천항만공사, 인천시, 서울시, 관광공사, 인천지역 CIQ 등 유관기관들이 항로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다. 특히 인천항은 과거 기항지를 넘어선 글로벌 크루즈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으며, 인근 지역에서도 관광 등 수익 창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2019년도 크루즈전용터미널 개장을 대비해 크루즈 모항을 추가 유치할 것”이라며, “크루즈 체험단 운영, 중국 관광객 의존도를 완화하기 위해 일본, 대만 등 크루즈 관광객 다변화 등 크루즈전용터미널 조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수도권 크루즈산업 발전과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수도권 크루즈활성화 워킹그룹’ 발족, 크루즈 선사 CEO간 1:1마케팅, 박람회 참가 등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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