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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베트남 1위 물류사 제마뎁 물류·해운사업 인수
베트남 현지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 기대…범아시아 물류 네트워크 구축 잰걸음
이경성 기자 | bluestone@klnews.co.kr   2017년 10월 10일 (화) 17:25:24

   
 
     
 
베트남 현지에서 국내 물류기업이 최대 종합물류사업자로 도약하게 됐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은 지난 10일 베트남 1위 종합물류기업 제마뎁(Gemadept)의 물류사업 부문과 해운사업 부문 인수를 위한 자본출자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인수를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했으며, 제마뎁의 물류부문 자회사인 ‘제마뎁로지스틱스(Gemadept Logistics Holding)’의 지분 100%와 해운부문 자회사인 ‘제마뎁쉬핑(Gemadept Shipping Holding)’의 지분 각 50.9%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인수금액은 약 1,000억 원으로 CJ대한통운과 재무적투자자(FI)가 7:3으로 투자하게 된다.

제마뎁은 1990년 설립된 베트남의 국영기업이며 민영화를 거쳐 현재 베트남 최대 민간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전국 20개(약 30만㎡)의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항공화물터미널, 6개 항만 내 시설과 ICD 등을 보유 중이다.

   
 
  △베트남 빈증성(Binh Duong)에 위치한 제마뎁의 물류센터 전경(출처=제마뎁로지스틱스).  
 
주요 사업분야로는 물류센터 운영 및 보관, 항공운송, 해상운송, 중량물 운송, 내륙운송, 포워딩, 계약물류(Contract Logistics), 물류컨설팅 등이며 최근에는 전자상거래를 위한 전문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현지 물류산업에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남부 핵심 경제지역인 호치민 인근에 저온물류센터를 오픈해 콜드체인(Cold Chain) 분야에도 진출하는 등 종합물류사업자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제마뎁은 베트남에서의 높은 브랜드 파워(Brand Power)와 우수한 운영,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형 고객사들을 유치해 최근 5년 간 연평균 14%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약 1,000억 원이다.

   
  △제마뎁의 CI(좌)와 물류자회사인 제마뎁로지스틱스의 CI.  
CJ대한통운과 제마뎁 간 시너지 효과 기대
CJ대한통운은 이번 인수를 통해 제마뎁이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물류네트워크와 인프라, 시장 인지도를 적극 활용해 현지에서 보관, 배송(W&D), 라스트마일(Last mile) 등 계약물류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제마뎁을 통해 진입장벽이 높고 성장이 기대되는 베트남 내륙 수로, 남북 간 연안운송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남부의 호치민, 중부의 다낭, 북부의 하노이 등 핵심 경제구역 인근에 위치한 물류센터와 전국 물류센트워크에 자사의 수배송시스템을 더해 베트남 전역을 대상으로 통합 물류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자사 고유의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 Solution) 개념을 기반으로 첨단 물류기술 역량과 물류 전 영역에 걸친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제마뎁의 물류사업, 해운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 진출한 CJ그룹 내 식품, 소재, 사료 계열사와 연계를 통한 보관, 배송(W&D)사업 확대와 협업 효과도 기대된다.

   
 
  △제마뎁이 운영하는 배송 차량의 모습(사진제공=CJ대한통운).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잇는 인도차이나 네트워크 구축”
베트남은 2014년 이후 국내총생산(GDP)가 매년 6% 이상 성장하고 있다. 또한 인구의 60% 이상이 30대 이하여서 풍부한 경제활동과 내수시장의 팽창이 기대되는 곳이다. 따라서 많은 글로벌기업들이 앞다투어 베트남에서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데, 전통적인 제조업은 물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는 석유와 가스 등 천연 자원으로 투자 밤위가 확대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제마뎁 인수를 통해 베트남 물류산업의 양적·질적 확대를 실현함으로써 국가경제 활성화와 한-베트남 간 교역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삼각 개발지대를 잇는 인도차이나 반도 국경 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해 동남아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것이 실현되면 CJ대한통운은 동남아시아는 물론 범아시아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이 제시한 범아시아 물류네트워크 구상도(사진제공=CJ대한통운).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CJ대한통운의 TES 역량과 제마뎁 물류, 해운부문의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통합해 세계 무대를 대상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재현 회장의 글로벌 경영 비전에 따라 한국, 중국에 이은 제3의 CJ대한통운을 베트남에 건설함으로써 범아시아 1등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고 2020년 글로벌 TOP5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990년대 베트남에 진출, 현재 컨테이너 내륙운송, 항만운영 및 육상운송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싱가폴,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를 포함 전세계 31개국에 237개의 거점을 두고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태국에서는 전국 77개주를 망라하는 배송 네트워크를 갖추고 전국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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