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 일본 도쿄‧요코하마 포트세일즈 및 항만시설 벤치마킹 실시

IPA가 추진 중인 ‘인천신항 LNG 냉열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12일부터 4일간 일본 LNG 냉열창고 및 물류창고 벤치마킹과 더불어 도쿄 지역 물류 기업 대상 인천항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이번 포트세일즈에는 인천항 추진 사업에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인천항발전협의회 이귀복 회장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조형도 항만과장, 인천상공회의소 김기완 부회장 등이 참가한다.

인천항발전협의회 이귀복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천항 포트세일즈단은 12일 요코하마 네기시 기지에 위치한 세계 유일 LNG 냉열이용 물류센터를 방문해 LNG 냉열 운영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한다.

IPA는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인천신항 LNG 냉열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를 계획 중에 있다. 2020년, 인천신항 배후부지 1단계 구간에 약 23만㎡ 규모로 조성되는 인천신항 냉동·냉장 클러스터는 LNG 기화과정(-162℃→0℃)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초저온 냉열 에너지(-160℃)를 송도 LNG 기지에서 신항 배후단지로 이송해 냉동·냉장 창고에 활용하는 구조다. IPA는 LNG 냉열 이용 냉동·냉장 창고가 자원 재활용을 통해 운영되며, 냉동기 가동이 필요 없어 큰 폭의 전력 절감이 가능하므로 인천항이 친환경 항만으로 발돋움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에는 도쿄 지역 소재 해운·물류기업 주재원을 초청해 인천항 설명회를 개최한다. IPA는 인천-일본 노선을 운영 중인 선사 및 포워더 등 물류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를 통해 인천항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홍보하고, 인천항 이용 개선점과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IPA는 인천항 터미널 운영 및 물류 선진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쿄항, 요코하마 국제여객터미널 및 배후단지 내 초대형 물류센터 등을 방문해 운영현황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IPA 김종길 물류전략실장은 “일본 냉열 시스템 벤치마킹을 통해 인천항에서 새롭게 운영될 냉동·냉장 클러스터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아울러 해운‧물류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물류 네트워크 구축과 더불어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한‧일 간 물류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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