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 분야 신기술 동향과 시장변화 논의

물류IT 전문기업 케이엘넷(대표 강범구)은 지난달 31일 ‘제1회 미래 해운항만 물류포럼’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해운항만 분야에서 제4차 산업 관련 신기술 동향과 시장환경의 변화를 논의하는 자리로, 선사와 포워더, 운송사, 터미널 등 기업과 항만공사, 해양수산개발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 회장인 한국해양대학교 이재균 교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과는 경쟁력과 효율성에서 많은 차이가 발생할 것이고, 이는 기업의 사활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포럼을 통해 이러한 신기술 도입을 위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업용 블록체인 선두 기업인 IBM의 최우형 상무와 IoT 전문가인 아니스트 이두원 박사와 함께 해운항만 물류 분야에서의 블록체인, IoT 기술 동향과 전망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우형 상무는 기업 간 또는 기업 내 부서 간 정보를 공유하는 업무에 블록체인을 적용할 경우 정보의 신뢰성 향상으로 업무 프로세스 효율과 비용절감을 개선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두원 박사는 향후 5G 통신기술이 상용화 되면, 본격적인 IoT 세상이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엘넷 강범구 대표는 “아마존과 알리바바가 해운항만 물류 분야에 진출하고, 머스크가 무역금융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는 등 해운항만 물류 시장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해운항만 물류 분야의 대표 기업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많은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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