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가’ 폐지하고 배송비도 사실상 전면 무료화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특가서비스’ 상품에 옵션 가격을 폐지하고, 정확한 가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균일가’와 ‘무료배송’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위메프는 특가서비스 상품에 ‘균일가’와 ‘무료배송’ 적용을 시범운영해왔으며,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이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투데이특가’, ‘명예의전당’, ‘주간특가’, ‘타임특가’ 등 다양한 특가서비스에서 별도의 옵션가 없이 명시된 가격 그대로 ‘균일가’로만 판매한다. 다만 출발일자 나 좌석 등급에 따른 가격 변동이 필수적인 여행, 공연/전시관련 상품은 제외된다.

기존에 온라인으로 신발이나 의류 등을 구매할 경우 상품 원단이나 재질, 인기상품 등에 따른 옵션별 조건들이 존재했으나 ‘균일가’는 처음 볼 수 있는 가격 그대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위메프는 배송비도 상품 가격의 일부라는 점을 고려해 특가서비스 상품에 ‘무료배송’ 정책을 도입하고 상품가격 외에 추가로 배송비가 붙지 않도록 했다.

위메프는 올해 초부터 특가서비스 상품에 ‘균일가’와 ‘무료배송’을 적용한 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하루 매출 1,000억 원 이상 달성한 특가서비스 딜은 3,384건, 하루 판매량 1,000개 이상인 딜도 7,122건이나 됐다.

위메프 상품사업부문 이진원 부사장은 “특가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가격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추가 비용 발생에 따른 고민이나 불편함이 없도록 균일가와 무료배송을 적용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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