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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비 인천물류센터를 가다
VMI 등 물류역량 강화…“아시아 물류허브로 도약하겠다”
이경성 기자 | bluestone@klnews.co.kr   2017년 08월 01일 (화) 16:05:46

   
 
  △차량 진입로에서 바라본 아이씨비 인천물류센터 전경.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화물차 접안을 위한 램프다.  
 
알리페이, 알리바바그룹 물류자회사 차이냐오의 공식 파트너인 아이씨비(ICB, 대표 이한용)는 지난달 13일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서 아이씨비 물류센터 입주식을 개최했다. 2015년부터 김포물류센터를 사용하고 있었던 아이씨비는 이보다 3배 더 큰 대형 물류센터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물류서비스 품질 강화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이한용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아이씨비가 인천에 기반을 마련한 것은 우리가 꿈꾸는 아시아 글로벌 물류허브센터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현재는 3층만 사용하고 있지만 언젠가 건물 전체를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연면적 3만 5,392.7㎡ 규모 지상 5층으로 준공
아이씨비는 글로벌 물류서비스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물류센터 건축을 준비해왔다.

차이냐오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그동안 뛰어난 서비스 품질을 자랑해왔던 아이씨비는 보다 안정적인 물류서비스 구현을 필요로 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물류센터는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했는데, 물동량의 증가에 따른 공간 확보와 글로벌 물류서비스의 특성상 공항과 항만에 보다 가까운 지리적 입지의 필요성이 대두됐던 것.

특히 넉넉한 공간 확보와 함께 자체 통합물류시스템과 창고운영을 결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추구함으로써 차이니아오는 물론 고객사와 셀러들의 요구에 대응하는 아시아 물류허브 기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아이씨비의 방침이었다.

지난해 5월 착공한 뒤 11개월 여만에 모습을 드러낸 아이씨비 인천물류센터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데 중점을 둔 건축물이다. 아이씨비는 5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이 과정에서 물류센터의 완성도를 높이고 업무를 안정화시키는데 주력했다.

   
 
   
 
인천 서구 오류동에 위치한 아이씨비 물류센터는 면적 1만 5,197.10㎡, 연면적 3만 5,392.7㎡에 지상 1층~5층 규모로 지어졌다.

화물차량이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넓은 출입구를 확보한 것은 물론 건물 측면에는 대형 램프를 설치해 각 층마다 화물차량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내부에는 창고와 함께 사무실과 화장실, 다목적실 등 업무를 위한 공간은 물론 식당과 샤워장 등 현장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 인천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할 수 있어 중국향 항공운송서비스와 해상운송서비스의 경쟁력도 한층 더 향상됐다는 평가다.

   
 
  △입주식에 참석한 아이씨비 이한용 대표(왼쪽)와 김동철 부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동남아 등지로 새로운 물류서비스 구현 기대
아이씨비는 인천물류센터 내 3층 공간을 사용한다.

사용 면적은 창고 2,049평, 사무실 69평이다. 이곳은 알리바바(티몰) 물류를 대행하는 것은 물론 차이냐오의 국내 잡화창고 역할과 아이씨비의 VMI서비스를 구현하는데 활용된다. 티몰에서 판매한 제품을 대상으로 다양한 운송 루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EMS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등 티몰에서 활동하는 국내 셀러들의 편의에 중심을 둔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아이씨비의 생각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VMI(Vendor Management Inventory) 서비스다. 아이씨비는 지난 6월 1만 6,000건을, 618 행사 때는 3일 간 1만 1,000건을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즉, 하루 3,700건에 대한 고품질 VMI서비스 구현이 가능해졌다는 의미다.

아이씨비는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창고 내부를 용도에 맞게 구분하고, 각각의 공간에 적합한 첨단 설비들을 배치해두었다. 컨베이어 벨트는 물론 화물의 부피를 측정하는 기기부터 바코드 스캐너, 포장기기 등 다양한 설비가 들어섰다. 그 중에서도 바코드 스캐너를 갖다 대면 자동으로 중국 항공배송 요율을 책정해주는 중량 측정기는 작업자들의 능률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씨비는 인천물류센터를 확보하면서 월 100만 건의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VMI서비스의 확대는 물론 아이씨비의 통합물류시스템과 파트너사의 연계를 통해 인천물류센터의 활용도를 극대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김동철 부대표는 “우리나라의 많은 셀러들은 중국시장 이외에도 동남아시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이씨비는 중국향 물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향후 라자다, 아마존 등에 입주하는 셀러들을 위해 새로운 물류센터를 건축했다. 새로운 물류서비스를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아쉬웠는데, 인천물류센터를 준공함으로써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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