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공급자-수요자 거래 중개, 기술사업화 활성화 기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연영진, 이하 KIMST)이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술거래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분야 기술사업화 활성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기술거래기관이란 기술사업화를 위해 공급자와 수요자의 기술거래를 중개하는 곳으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 대상 기술 파악 및 수요조사 ▲관련정보의 수집·관리·유통 및 정보망 운영 ▲기술이전의 중개·알선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KIMST는 해양수산지식정보시스템(OFRIS)을 통하여 해양수산 R&D 성과물인 특허에 대한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에 기술거래기관으로 공식 지정됨에 따라 향후 판매기술에 대한 기술소개서를 제공하고, 기술수요자가 필요한 온라인 상담 등 해양수산 분야에 특화된 온라인 기술거래장터를 구축, R&D를 통한 해양수산 기술이전 협력지원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KIMST는 기존에 다양한 기술이전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기술이전매칭회의 및 기술이전설명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오는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및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되어 있는 ‘2017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Festival'을 개최할 예정이다.

KIMST 관계자는 “기술이전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발굴, 지식재산권 획득, 자금확보, 시장진입을 위한 시험/인증 등 해양수산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조만간 기업 성장단계별 전주기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해양수산분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기술사업화 촉진 업무에 더욱 박차를 가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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