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총괄

SAP는 지난 3일 아태지역 총괄로 스콧 러셀(Scott Russell)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러셀 회장은 경영, 컨설팅, IT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전문가로 우리나라와 일본, 인도,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SAP의 비즈니스를 총괄한다.

러셀 회장은 미국의 컨설팅 회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IBM 호주·뉴질랜드 지사에서 근무했다. SAP에서는 아태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동남아시아지역 총괄 사장 등을 지낸 바 있으며 비즈니스 전략 수립과 운영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SAP 이사회 임원이자 미주, 아태 지역(Americas and Asia Pacific Japan)을 총괄하는 제니퍼 모건(Jennifer Morgan) 회장은 “SAP의 고객사가 원하는 것은 미래 디지털 시대에 대한 비전과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유연성과 주도권”이라며, “러셀 회장이 지닌 비전, 고객을 위하는 의지, 탁월한 업계 지식, 리더십 경험 등이 아태지역에서 SAP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러셀 회장은 “SAP는 혁신을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비즈니스의 디지털화를 지원해 온 기업으로, 그 기반에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SAP의 비전이 있다”면서 ”SAP는 SAP HANA와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 솔루션으로 다양한 기업과 공공 단체의 디지털 비즈니스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SAP는 러셀 회장의 전임자인 어데어 폭스 마틴(Adaire Fox-Martin)을 SAP 이사회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폭스 마틴은 SAP의 유럽, 중동, 아프리카, 중국 시장의 비즈니스를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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