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판토스 등 수도권 인근에 거점 마련… 물류경쟁력 강화

수도권을 중심으로 물류거점을 늘리는 물류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보다 나은 서비스 실현을 위한 물류기업들의 전략으로, 물류거점 확보에 투자를 확대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들의 물류거점 확보 전략은 운영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과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런 행보를 보이는 대표적 기업으로는 CJ대한통운과 롯데글로벌로직스, 판토스 등을 꼽을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경기도 곤지암과 양지, 용인 동탄 등에 대규모 물류거점을 준비 중이다.

CJ대한통운이 추진 중인 3곳의 대규모 물류거점의 규모는 수십만 평에 달할 예정이다. 최근에 결정한 경기도 양지의 물류거점 규모만 해도 7만 평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CJ대한통운의 과감한 거점 투자 결정이 향후 CJ대한통운의 3PL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거점 운영 효율성이 커질수록 운송 최적화를 비롯한 다양한 원가 절감을 실현할 수 있고, 이를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로 만들 경우 기업의 경쟁력은 당연히 향상될 수밖에 없다는 게 그들의 얘기다.

롯데글로벌로직스 역시 경기도 오산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부터는 경기도 덕평에 4만평 규모의 물류거점을 확보해 운영 중이다.

판토스는 경기도 양지와 평택 인근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매입하기도 했다.

물류기업들의 거점 확보 전략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해외에서의 거점 마련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M&A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세방과 하나로티엔에스 등 역시 베트남 지역에 대규모 물류거점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 물류전문가는 “운영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좋은 위치에 물류거점을 선점하는 것은 물류기업들이 반드시 실현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물류센터의 대형화는 일자리 창출 실현을 비롯한 부가적인 경제활동이 확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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