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간 공동연구·컨퍼런스 개최 등 협력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양창호)은 지난 22일 미국 하와이 동서문화센터(EWC, 총장 리차드 불스텍)와 정보 교류와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3년 간 △정보교환, △연구역량 강화, △공동 컨퍼런스 개최, △공동연구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북극정책, 해양환경, 해운항만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KMI와 EWC가 지난 2011년부터 북태평양 북극 국가(미국, 러시아, 캐나다)와 우리나라를 비롯한 비북극 국가(중국, 일본)의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북태평양북극컨퍼런스(North Pacific Arctic Conference, NPAC)를 공동 개최해왔기 때문이다.

NPAC은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해 북극에 대한 이슈를 자유롭게 논의하는 행사로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다. KMI에 따르면 지난 6년 간 전 세계 165개 기관에서 참석했으며, 181편의 원고가 6권의 영문 책자로 발간됐다.     

EWC는 1960년 설립된 비영리 공공기관으로,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북태평양지역의 협력과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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