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환경·사람 분야 나눠 주요 활동 내역 담아

FedEx는 2016년 회계연도의 경영 활동을 정리한 ‘2017 글로벌 기업시민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경제와 환경, 사람으로 분야를 나누고 각각의 전략과 목표, 진행사항 등과 사회공헌 내역을 담았다.

FedEx는 경제 분야에서 ‘FedEx Cares’ 자선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기금 4,600만 달러를 조성하고 전 세계 97개 지역사회에서 사용했다. 또한 오는 2020년까지 총 2억 달러를 조성해 200개 지역사회를 위해 지출할 계획을 마련했는데,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거나 취약계층의 취업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하고 교통망 확충과 안전 강화 등에도 쓰이게 된다.

환경 분야에서는 2025년까지 연료효율성을 2005년 기준치보다 50% 향상시키는 목표를 세웠다. FedEx는 2015년보다 44% 많은 2,700대 이상의 대체연료 차량을 운영 중이며, 홍콩과 일본, 대만에서는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량을 도입했다. 항공화물에 강점을 갖고 있는 기업답게 신형 항공기 도입과 운행 개선을 통해 1억 3,500만 갤런 이상의 항공연료를 절감했다. 이는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 230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사람 분야에서는 경제전문지 포춘이 지난 3월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에 선정되며, 이 조사에서 지난 17년 간 상위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7월에는 인사분야 컨설팅회사인 에이온휴잇이 발표하는 ‘최고의 아시아태평양 기업’과 ‘한국 최고의 직장’에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1년 간 전 세계 FedEx 직원들은 500개 이상 도시에서 9만 3,00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카렌 레딩턴 FedEx 아태지역 회장은 “FedEx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을 세상과 긴밀히 연결하고,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FedEx의 회계연도 2016년은 2015년 6월 1일부터 2016년 5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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