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5개 항만물류 협력국 공무원들을 초청해 ‘제3회 협력국 초청 연수’를 시행한다.

협력국 초청 연수는 우리나라와 부산항의 항만개발, 운영, 관리 노하우를 소개하고 관련 기관과 산업현장 시찰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연수단에는 베트남과 이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에서 총 10명의 공무원이 참여한다.

연수단은 국내 최고의 항만물류 전문가 특강은 물론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신항 배후단지와 건설현장 등을 둘러보고 관련 기관을 방문하는 등 국내 항만물류산업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울산항과 여수광양항 등 국내 주요 항만도 방문하게 된다.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은 “협력국 초청연수는 부산항을 비롯한 우리나라 항만 관계자들과 협력국가 간 견고한 동반자 관계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연수 사업을 통해 협력국 항만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부산항만공사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우리나라, 부산항과 긴밀한 교역관계를 맺고 있는 신흥국을 대상으로 연 2회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