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항발전자문단 회의 가져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광일)는 지난 11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항 물류 활성화와 현안 개선을 위한 ‘2017 제1회 평택항발전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평택항 현황을 살펴보고 해결방안 마련과 공사의 재정건전성 강화, 청소년들을 위한 항만특화 프로그램 개발 등을 논의됐다.

자문위원들은 개항 후 최초로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 62만 3,000TEU를 처리한 평택항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중국의 보복에 대해 동남아시아와 신흥시장 공략과 같은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지역사회와 소통 활성화, 고객과 주민이 함께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택항을 위한 맞춤형 항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은 “평택항발전자문회의가 평택항 발전을 위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 회의를 비롯해 고객과 지역주민이 공사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항발전자문단 임삼섭 위원은 “최근 중국 보복조치로 인해 항만물류 분야가 직격탄을 맞았다. 평택항도 컨테이너 물동량 및 국제카페리여객 감소 등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장조사를 통해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확대와 신설된 운영노선 안정화를 이끌어 중국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물류시장을 다변화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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