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탁 내세운 ‘Gtable(지테이블)’ 브랜드로 시장 공략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 G마켓이 자사 전용 식품 브랜드 ‘Gtable(지테이블)’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신석식품 판매시장에 본격 진출을 알렸다. 이번에 출시하는 Gtable은 유행에 민감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위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다.

우선 Gtable은 총 9종의 상품으로 처음 고객을 만난다. 다이어트와 디톡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간편 건강 샐러드 3종’(1만1700원), 미국 서부의 풍부한 일조량을 받고 자란 ‘고당도 오렌지’(1만900원), 고소하게 로스팅한 견과 3종과 크랜베리를 담은 ‘매일채움견과’(2만3900원), 그리고 작지만 영양소는 그대로인 ‘미니 채소(2만4500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산지 직송 식품도 마련했다. 자연주의 식단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전통 메주를 현대적 제조 공정에 접목해 위생적으로 만든 ‘순창 장류 메주’(6만9900원)을 포함해 ‘갈빗살 마늘양념구이’(1만2900원), ‘1등급 국내산 삼겹살’(8900원)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참치회 세트’(2만8900원)와 ‘통영 활 바지락’(1만900원) 등 회와 어패류도 포함했다.

G마켓 신선 식품팀 박영근 팀장은 “Gtable은 G마켓 식품팀이 직접 확인한 먹거리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며, 과장하거나 꾸며내지 않는 식품 그대로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줄 예정”이라며 “온라인을 통해 신선식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것을 반영해, G마켓의 식품 전문가들과 생산자들이 더욱 신선하고 트렌디한 제품들을 엄선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신선식품 판매를 본격화하면서 이에 대한 물류서비스 전략은 따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소비자 김은숙씨는 “신선식품의 경우 날이 따듯해지면 질수록 물류서비스에 최적화가 필수인데 반해 이에 대한 안심 먹거리 배송 전략은 눈에 띄지 않는다”며 “이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5년 동안 G마켓 신선식품은 매년 평균 15%의 판매 신장률을 보이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지난해 한 해 동안에는 전년 대비 27% 판매 증가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돼지고기는 113%, 배추 등의 잎채소 129%, 탕이나 횟감용 생선 111% 각각 판매 신장했다. 또한 쌀(13%)과 잡곡(34%) 등 양곡류를 포함해 국내산 과일(12%), 건과일(21%) 등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소셜커머스들과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속속 신선식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이에 대한 최적화 된 물류서비스는 없어 보인다”며 “일반 상품과 달리 신선식품은 익일 서비스의 경우도 외부 온도에 민감한 상품인 만큼 부패 및 식중독등에  대한 철저한 물류서비스 전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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