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오염사고 시 신속한 대응 기대

한국해운조합은 유류에 의한 오염정보 제공과 사고 발생 시 합리적 보상을 위해 국제유조선선주오염연맹(ITOPF) 가입 기간을 연장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영리조직인 ITOPF(International Tanker Owners Pollution Federation Limited, 이하 ITOPF)는 유류와 유해물질의 해양유출에 대응하기 위한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 그룹이다.

조합의 가입 연장에 따라 선주배상책임공제(P&I)에 가입한 유조선 288척과 외항 비유조선 103척도 ITOPF의 회원 또는 준회원으로 가입됐다.

이에 따라 P&I에 가입한 선박에서 유류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ITOPF의 전문가들이 기름 종류에 따라 초기 방제대응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 피해보상 등 관련 비용의 객관적 평가와 합리적 보상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조합은 지난 2014년부터 ITOPF와의 협력체계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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