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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태훈 코웨이 물류관리팀장
빠른 물류트렌드 읽고, 대행사와 ‘현장’ 소통
손정우 기자 | 2315news@klnews.co.kr   2017년 02월 28일 (화) 10:09:45

   
 
  △김태훈 코웨이 물류관리팀장.  
 

코웨이 물류관리팀 김태훈 팀장(사진)은 2007년 9월 코웨이로 이직,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물류시장의 변화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관련 지식 쌓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이 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김 팀장은 2008년 코웨이 물류비 체계를 기능별(보관/ 수송/ 하역/ 관리 등)로 전환, 투명한 물류비 정산체계를 구축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지난 2010년에는 화장품 사업 런칭을 위한 물류센터 운영 프로세스를 구축하는가 하면, 2011년에는 코웨이 자가 물류센터 구축업무를 총괄하기도 했다.

이후 2013년 물류센터 통폐합이라는 혁신과제를 기획, 실행하면서 6억 여원의 투자비를 1년 만에 회수, 코웨이 물류 합리화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꼼꼼하기로 소문난 김 팀장 덕분에 2015년 물류대행사 변경을 위한 공개 입찰에서 코웨이는 자사 물류서비스를 최적화할 수 있는 전문 물류 아웃소싱기업으로 태은물류를 선정, 업무효율을 극대화했다.

이에 따라 현재 코웨이는 환경가전 물류거점과 코스메틱 물류센터를 통합, 물류 운영자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융 복합 물류체계를 구축했다. 통상 매출 증가에 따라 물류비는 증가하지만, 이와 같은 노력 덕분에 코웨이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에도 불구, 매년 2~3% 씩의 물류비를 줄이는 결과를 얻었다.

이 같은 결과의 비결을 묻자 김태훈 팀장은 ‘물류 운영관리 통제력 강화’를 제일 먼저 들었다.

‘현장 중심’ 물류서비스가 기업 경쟁력으로

김 팀장은 “과거 물류대행사 물류정보 시스템(WMS)에 의존하던 물류 운영체계를 자체 SAP시스템으로 개발, 물류대행사의 관련 정보요청 및 물류대행사와의 데이터 교환 등 불필요한 업무를 제거하고, 자가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물류대행사의 업무를 한층 더 효과적으로 관리, 물류혁신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코웨이 물류관리팀은 현재 대형가구(매트리스, 안마의자, 리클라이너 쇼파 등)대형 가구에 대한 물류 및 배송에 대해 환경가전 수준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관련 프로젝트를 10여개의 팀과 진행 중이다.

이는 다국적 생활가구 기업인 이케아와 국내 대표 인테리어 기업인 한샘 등, 국내외 가구회사들 역시 관련 제품의 물류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있는 맥락이다.

김 팀장은 “통상 대형가구 산업의 경우 제품별 고객 요구사항이 다양한 다품종 소량산업과 달리 물류운영 효율이 떨어지고, 때에 따라 추가 물류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구조”라며 “반면 코웨이의 물류서비스는 고객 주문이후 익일 배송, 설치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대형가구 특성상 물류 측면에서 효율화가 어려운 부분이지만, 현재 제품 공급사가 제공하는 물류서비스를 통합, 효율화하고 배송과 설치 물류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코웨이 만의 전략을 표방하고 있다.

코웨이 물류서비스가 경쟁력을 갖게 된 가장 큰 배경은 ‘물류 현장 중심’에 초점을 맞춘 덕분이다. 김태훈 팀장은 “코웨이의 경우 자체적인 물류운영이 아닌 3자 물류대행사(3PL)를 운영하지만 물류관리자는 구매자의 입장에 서야한다”며 “제품 혹은 부품을 구매하지는 않지만, 물류 서비스를 구매한다는 마인드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 것이 지금의 코웨이 물류서비스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물류비만 줄이는 아웃소싱 탈피, 원활한 현장소통

물류대행사는 매출을 올리기 위해, 고객사는 물류비를 줄이기 위해 상호 노력하기 때문에 이에 상응하는 전략과 협상에서 충분한 소통을 하는 것도 코웨이만의 물류 노하우다.

이를 위해 코웨이는 국내외 물류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적 네트워크 확보와 물류대행사와 상호 윈-윈을 위한 전략적 소통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김 팀장은 “물류서비스를 의뢰하는 본사 실무자가 물류현장의 흐름을 물류대행사 만큼은 지식을 갖춰야 물류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점에서 김태훈 팀장은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미 김 팀장은 물류원가 분석과 대외적인 물류환경 변화에 사전 대응 전략을 세우며, 매년 7~8%씩 증가하는 현장 물류비를 소소히 파악하고 있다. 김 팀장은 “물류현장의 물류비 원가 정보를 모르고, 무조건 물류비 절감만을 강요하는 기업과 달리 코웨이는 물류현장의 흐름을 물류대행사와 충분히 논의하면서 합리적인 비용 산출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다”며 “이것이 바로 코웨이만의 물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또 하나, 김 팀장은 명실 공히 물류전문가다. 코웨이 입사 전 직장에서 생산을 포함해 구매, 자재, 무역 등 업무경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물류관련 업무지식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김 팀장이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만으로도 그의 관리능력을 유추할 수 있다.

김 팀장은 오래 전 물류관리사를 시작으로 CPIM(2002), C.P.M(2007) & CPSM(2013)과 최근에는 국제물류전문가 자격인 CPL(Certified Professional Logistician)까지 취득했다. 특히 CPL은 CPIM(Certified in Production & Inventory Management), CPM(Certified Purchasing Management)과 더불어 1990년대 이후 공급망 관리(SCM)전문가들에겐 이 분야 최고 자격증 중 하나로 국내에서 이 자격을 갖춘 사람은 110여명에 불과할 만큼 취득이 쉽지 않다.

김태훈 팀장은 “산업혁명 4.0시대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산업시장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물류 4.0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코웨이는 최적화된 고객서비스를 위한 전천후 물류센터와 전국 51개 거점 및 수 배송 현황 등 물류현장 발생하는 모든 현황을 실시간 관리, 감독할 수 있는 IoT기반의 관제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웨이 생산에서부터 최종소비자까지 전체 공급망 관리는 어느 하나만 부실해도 곧바로 표시가 난다.
물류현장을 알고 현장과 소통하는 것이야 말로 치열한 경쟁에서 글로벌 기업을 꿈꾸는 코웨이의 경쟁력인 셈이다. 이를 위해 김 팀장은 올해 또 다시 고려대 MBA과정을 밟을 계획이다.

이 같은 그의 노력이 결국 코웨이의 기업 경쟁력으로, 또 새로운 변화의 길목에서 한시도 긴장을 풀지 못하고 물류 현장을 지키는 이들의 노력이 오늘의 코웨이를 이루는 밑거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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