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물류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불확실한 경기 탓에 몸을 사리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위험요소가 많은 신시장 진출 대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투자 흐름이 바뀌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물류의 최적화’는 물류업계는 물론 제조, 유통업계에서도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다.

물류의 최적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는 공급망(Supply Chain)의 안정성을 가져와 중장기적인 사업 추진의 밑바탕이 되거나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위치를 다지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추세다.

그러나 물류에 대한 투자는 리스크가 적다고 인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좋은 장비를 구입하면 자연스럽게 생산성이 올라는 것처럼, 물류분야도 마찬가지라고 여기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같은 장비를 도입하더라도 고객사와 물류기업의 특성, 물류서비스 형태 등에 따라 생산성에서 큰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임대료가 저렴한 물류센터를 구했다고 해도 전체 물류비가 반드시 감소하는 것은 아니다. 센터 이전 비용부터 늘어난 배송거리에 따라 운송원가가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도 있다. 또 수천억 원을 투자한 자동화 설비를 고물값에 팔아넘긴 기업도 있다. 즉, 물류에 대한 투자는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많은 사안을 고려하되 적절한 선택이 필요하다.

최근 물류에 대한 투자 실패 사례 역시 늘어나고 있다. 투자 실패가 알려지는 것을 꺼려 쉬시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기대만큼 생산성이 향상되지 않은 사례가 꽤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편적인 목적 달성을 위한 투자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과 복합적인 운영이 조화를 이뤄 최적화될 수 있는 정밀한 사업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기업들이 최근 물류 최적화를 위해 투자하고자 하는 영역이 어디에 집중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물류 투자의 위험성을 살펴보기 위해 실패 사례를 찾아보았다.<편집자 주>

PART 1. 물류 최적화를 위한 투자 동향 분석
PART 2. 물류 최적화 위해 과감한 투자 결정한 기업
PART 3. 물류 투자 실패사례 요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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