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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로만 뮐러(Roman Mueller) 닥서코리아 대표이사
“다국적기업에 고객지향적 물류솔루션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
이경성 기자 | bluestone@klnews.co.kr   2017년 02월 15일 (수) 13:39:30

   
  △로만 뮐러(Roman Mueller) 닥서코리아 대표이사(사진제공=닥서코리아).  
유럽을 기반으로 미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한 물류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닥서(Dachser)는 독일 캠튼(Kempten)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43개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물류기업이다.

닥서는 2015년 약 3,730만 톤, 7,810만 개의 화물을 전 세계로 운송했으며 약 56억 4,000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현재 세계 428개 지역에서 2만 6,5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법인을 설치하고 아시아 역내에서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해상운송, 항공운송, 육상운송, 창고보관, 콜드체인(의약품 포함) 등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통해 유통분야와 조달업무, 특정 화주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영역까지 전 세계 물류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닥서는 2006년 우리나라 물류시장에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국내 법인인 닥서코리아(Dachser Korea)를 통해 부산권에서 물류센터 관련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물류신문사는 로만 뮐러(Roman Mueller) 닥서코리아 대표이사를 통해 닥서의 최근 동향과 향후 사업계획을 들어봤다.

   
   
Q : 닥서(Dachser)는 지난 1930년 설립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물류기업이다. 닥서가 한국에 법인을 세운 배경은 무엇인가?
A : 2006년 닥서(Dachser)는 합작투자(Joint Venture)의 형태로 처음 한국을 찾았다. 2013년 12월에는 조인트벤처의 조직 인수를 완료하고 2014년 7월 1일 닥서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5,000여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한국은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경제적인 영향력과 기술혁신, 잠재력을 두루 갖추고 있는 국가다. 특히 닥서의 본사가 위치한 독일에 있어 한국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무역 파트너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한국은 중국,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우며 태평양 해상운송이 유리한 입지적 조건이기 때문에 닥서가 시장진출을 결정하기 위한 중요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닥서코리아는 2001년 서울에서 24명의 임직원과 항공·해상운송업으로 물류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지금은 서울과 인천, 부산에서 57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Q : 닥서코리아는 지난해 성장세를 이유로 국내 지점의 규모를 늘렸다.
A : 2014년 닥서코리아는 신규 임원진을 선임한 이후 빠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인천의 물류창고서비스, 수도권의 트럭운송서비스, 부산에서의 물류창고서비스 등을 통해 서울과 인천, 부산에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닥서는 최근 전 세계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IT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고객에게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더 많은 다국적기업을 고객사로 유치해 성장을 이끌어냈다.

Q : 현재 닥서코리아가 주력하고 있는 사업 영역은 무엇인가?
A : 자체 IT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상물류, Contract Logistics로 대표되는 물류창고, 부가가치 서비스(Value-added services), 물류(Distribution)에 대한 통합 공급망 솔루션(Integrated supply chain solutions)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모두 기업의 자체 IT 시스템 내에서 운영된다.

   
  △닥서코리아는 육상운송, 해상운송, 항공운송, 물류센터 운영 등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제공=닥서코리아).  
Q : 닥서코리아는 자체 IT기술을 통해 WMS(미카도)를 구축, 전 세계에 적용하고 있다. IT업체로부터 WMS를 도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체 WMS를 사용하는 이유와 미카도의 장점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A : 닥서는 1980년대 초 자체적으로 IT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통합된 네트워크와 고객의 요구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미카도’는 물류창고 내 모든 작업 과정을 관리하는 IT 시스템이다. 주문과 화물 이동, 재고 데이터를 ‘자동수주관리(EDI) 센터’로 전달하고, 데이터 센터는 정보들을 변환해서 닥서의 육상물류시스템인 ‘도미노’와 고객시스템으로 전송한다. 그 정보들은 시스템과 모바일 데이터 입력장치(MDE) 사이에서 무선방식으로 교환된다. 고객이 원한다면 RFID 기술을 사용하고, ‘Pick-by-Voice’ 기술을 통해 현장에서 목소리로 작업을 처리하기도 한다.

Q : 뮐러 대표는 2002년 아시아 지역으로 전근한 뒤 홍콩에서 근무하던 중 2014년부터 한국에서 일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 물류시장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 닥서와 같은 3PL기업들은 작년 한 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여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비교했을 때 한국시장의 3PL기업 점유율은 아직 낮기 때문에 충분히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특히 한국 정부는 물류사업을 국가 성장의 필수요소로 인식해 정책들을 시행해왔다. 초기에는 물류 인프라를 향상시키거나 물류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에 국한되었으나 최근에는 아웃소싱 물류 회사들을 발전시키고 물류 공급망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물류 서비스를 양성하는 것으로 정책이 변화해 나가고 있다.
한국과 유럽·미국 간 FTA을 통해 외국계 제조사들과 유통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 뛰어들기 위한 전초 기지로 한국을 선정한 후 진출하고 있다. FTZ(자유무역지대)와 FEZ(자유경제구역)는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외국계 기업에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은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전자, 자동차, 생활과학 등이 건실하게 성장 중이며 이는 닥서의 성장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Q : 최근 닥서는 부산신항 FTZ에 위치한 다목적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물류센터 관련 사업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A : 닥서는 부산의 현대식 물류창고인 MS디스트리파크에서 물류창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물류창고에서 닥서는 다양한 종류의 화물을 다루기 위한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물류창고업과 통관 관련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또한 리패킹, 라벨링, 해체, 조립 등의 부가가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복잡한 공급망(Supply chain) 관리를 요청하는 고객에게는 조립(Assembly), 반송화물, 라스트마일 배송 등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핵심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Q : 닥서코리아의 올해 사업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
A : 닥서코리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국적기업 고객에게 고객지향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중국과 가까운 입지조건을 활용해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사이에서 닥서코리아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다. 역량을 가진 닥서코리아의 임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것이라 믿는다.

Q : 대표이사로서 닥서코리아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시하는 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를 설명해달라.
A : 매일 진행되는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말씀드리자면 변화에 대한 개방성, 상대방에 대한 존중, 비즈니스에 대한 정직하고 통합적인 접근과 지속가능성이 닥서코리아가 가장 중요하게 추구하는 가치다.

   
  △닥서코리아 서울 사무실 전경(사진제공=닥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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