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해운항만
2016년 전국 항만물동량, 역대 최대 기록
2015년 대비 2.7% 증가한 15억 190만톤… 화공품 물동량 크게 증가
김성우 기자 | soungwoo@klnews.co.kr   2017년 02월 15일 (수) 11:16:31

2016년 우리나라 항만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전년대비 2.7% 늘어난 15억 190만 톤으로 집계됐다.

해양수산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기록한 물동량은 역대 최대이며, 이 중 수출입 화물은 12억 3,664만 톤, 연안 화물 2억 6,526만 톤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화공품이 전년 대비 12.4%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양곡과 유류도 각각 11.6%, 5.7% 증가했다. 그러나 광석, 철재, 유연탄은 각각 1.5%, 1.4%,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무역항 항만물동량 (단위 : 천 톤, %).  
[비컨테이너 화물]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10억 6,568만 톤으로 전년 10억 3,343만 톤 대비 3.1% 증가했다. 대산항과 울산항에서는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평택·당진항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대산항은 이란 경제 재제 해제 이후 이란산 원유의 수입 물량 및 석유정제품과 화공품의 수출입 물량 증가로 물동량이 전년 대비 9.4% 늘어났다. 울산항도 화공품의 수출입 물량 증가, 이란산 원유 수입 증가, 석유가스의 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평택·당진항의 경우 수출입 물동량은 소폭 상승했으나 모래와 철재의 연안운송 물량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0.3%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화공품과 양곡 등의 물동량이 전년 대비 각각 22.2%, 12.4% 증가한 반면, 기계류와 광석 등은 각각 7.8%, 1.3% 감소했다. 화공품은 2016년에 전반적으로 화학제품 스프레드(원재료 가격과 제품 가격차이) 개선효과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2.2% 증가했다.

양곡은 지난 2015년 11월 11일 평택·당진항에 세계적인 사료생산 기업 카길애그리퓨리나의 공장이 준공됨에 따른 수입물량 확대, 국내 시장에서의 수입 양곡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4% 늘어났다. 기계류는 울산항에서의 조선기자재 관련 품목의 수출 실적 부진으로 전년 대비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석 역시 국내 철강 수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철강재 생산에 사용되는 광석 수입이 줄어들어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2016년 품목별 비컨테이너 항만물동량 (단위: 천 톤, %).  
[컨테이너 화물] 지난해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한진해운 법정관리 등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년도보다 1.0% 증가한 2,594만 8,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1,537만 4,000TEU로 4.6% 늘어난 반면, 환적화물은 1,031만 2,000TEU로 3.8% 줄었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1,946만 9,000TEU 대비 0.2% 감소한 1,943만 3,000TEU를 기록했다. 이 중 수출입 물량은 중국과 일본 등 주요 교역국가 간 물동량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6% 늘어난 960만 9,000TEU를 기록했다. 환적은 하반기 한진해운 법정관리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한 982만 4,000TEU를 처리했다.

국적 중견선사와 현대상선, 2M 등을 중심으로 한진해운 물량을 지속적으로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진해운 사태 전(2016년 1~8월)과 후(9~12월) 주요 선사별 부산항 월평균 환적물동량 증가율을 보면 현대상선 11.4%, 고려해운·장금상선·흥아해운 13.7%, 2M 7.6%이다.

인천항은 인천 신항 운영 개시와 한-중 및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중국, 베트남 간 수출입 물량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237만 7,000TEU) 대비 12.6% 증가한 267만 7,000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232만 7,000TEU 대비 4.4% 감소한 222만 4,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2.1% 증가한 178만 6,000TEU를, 환적은 24.1% 감소한 43만 8,000TEU를 처리했다.

   
  △주요 컨테이너 항만 물동량 현황 (단위 : 천 TEU, %).  
한편 2016년도 세계 주요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살펴보면, 상하이항이 3,713만 TEU(1.6%↑)를 처리하여 세계 1위를 유지했고, 그 뒤를 이어 싱가포르항이 3,090만 TEU(0.1%↓)를 처리하여 2위를, 선전항이 2,400만TEU(0.9%↓)를 처리하여 3위를 기록했다.

부산항은 전년(1,947만TEU) 대비 0.2% 감소한 1,943만 TEU를 처리하여 전년과 동일하게 6위를 차지했다.

   
  △2016년 세계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실적(단위 : 천 TEU, %).  

ⓒ 물류신문(http://www.kl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김성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인기기사
Part.2 ‘배’번호 증차 택배근로
물류센터 ‘빈익빈, 부익부’ 현상 진
아마존, 혁신과 동떨어진 정글 같은
[속보]택배노조 전면 파업 중단, 2
택배시장 1.5톤 이하 운영차량 총량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우:04157)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63-8 삼창프라자빌딩 210 (주) 물류신문사  |  대표전화 : 02-749-5445  |  팩스 : 02-749-5456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0052  |  등록연월일 : 2005년 9월 12일  |  발행인 : 장대용  |  편집인 : 김성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성우
Copyright © 2018 물류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k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