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성장 자신감, 책임경영 의지 표명한 듯

CJ대한통운은 박근태 대표이사 사장과 손관수 대표 등 주요 경영진 7명이 장내 매수를 통해 5억 6,000만 원 상당(3,579주)의 회사 주식을 사들였다고 14일 공시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대표이사와 경영진이 회사 주식 매입에 나선 것은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말과 2월 초 3명의 임원이 1억 3,000만 원 상당(832주)의 회사 주식을 매입한 바 있으며, 이번에 사들인 것을 포함하면 총 7억 원 규모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액 6조 원을 돌파, 매출액 6조 819억 원, 영업이익 2,284억 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둔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한때 21만 원을 돌파했던 주가는 최근 15만 원대까지 하락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해부터 3,800억 원을 들여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경기도 광주에 택배 메가허브터미널을 준비 중이며, 1,227억 원을 투자해 전국 200여개 서브터미널에 자동분류설비 설치를 진행하는 등 설비 확충을 통한 처리 능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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