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인물
인터뷰/우정하 세빌스코리아 물류2부문 부장
“물류 부동산업계 ‘No.1’ 아닌 ‘Only 1’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신인식 기자 | story202179@klnews.co.kr   2017년 02월 15일 (수) 09:57:24

   
   
물류부동산의 대상이 되는 물류센터는 상업용 부동산이다. 이 상업용 부동산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임대료를 내는 임차인이 존재해야 한다. 때문에 물류부동산 시장에서 임대차에 대한 부분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자 물류부동산의 대상이 되는 물류센터의 가격에 미치는 영향 또한 지대하다. 하지만 물류부동산의 임차인을 찾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임대인과 임차인의 생각의 차이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 이러한 차이를 좁히기 위해서는 물류의 특성과 부동산의 특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물류산업에서 20년 넘게 종사하다 물류부동산 시장으로 뛰어 들어 물류와 부동산의 차이를 줄여가고 있는 세빌스코리아의 우정하 부장을 만나봤다.

Q. 어떤 일을 해 왔나?
물류기업에서 22년 정도 일을 했다. 한진, 현대, CJ, 도시철도공사, 로젠 등에서 일했다. 주요 업무는 법인영업이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물류마케팅이었다. 택배, 3PL 등을 수주해서 운영까지 모든 것을 하는 것이다. 주요 업무가 법인영업이었기 때문에 그 테두리 안에서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해본 것 같다. 현재는 세빌스코리아에서 물류센터 임차마케팅을 담당하고 있고 입사한지는 1년 5개월 정도 됐다. 사실 부동산 기업은 처음이라 분위기를 파악하고 업무 정리하는데 반년정도 걸렸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한 것은 1년 정도 됐다.

Q. 물류기업 경력이 많다. 현재 업무와 좀 벗어나 있는 것 같은데?
세빌스코리아에 입사하게 된 동기는 지인으로부터 제안을 받아서였다. 앞으로 물류부동산 부분이 커지기 때문에 물류에 대한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받았다. 즉 화주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기본적으로 지금까지 해왔던 일과 관련이 없어 보여도 인맥이 중요시되는 업무라는 점에서 나에게 적합했다. 또 많은 인맥을 가지고 있어 시너지가 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해왔던 업무와 다른 부분이 있지만 이직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지 않았다. 또한 그 전 직장에서도 회사의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임대차 업무를 해봤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다. 물론 현재는 타인의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임대차 업무를 한다는 것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같은 업무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의 경력에서 완전히 벗어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Q. 물류와 부동산이 서로 물류시설을 보는 시각이 다를 것 같다.

물류산업에서 보는 물류센터는 매우 중요하다. 전쟁으로 이야기하면 항공모함 같은 존재이다. 모든 지원을 해야 하는 곳으로 물류회사에서 가장 시너지를 낼 수 있게 해주는 시설물이다. 즉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도구로서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물류기업들은 입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이전 할 때에도 기존입지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하는 특징이 있다. 이는 물류효율성과 비용절감 등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은 오직 숫자만이 중요하다. 물류센터는 투자목적의 대상물일 뿐이다. 그래서 투자자들마다 요구가 좀 다르다. 또한 대상물의 특징을 잘 모르기 때문에 많은 설명을 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세빌스코리아의 강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중간입장에서 양쪽의 니즈를 맞추고 차이를 좁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물류부동산의 임대차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여러가지 있지만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서로 관계에 있어서의 신뢰를 들 수 있다. 신뢰는 경험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으로 서로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신뢰가 깨지면 고객은 세빌스코리아를 다시 찾지 않는다. 이를 위해서는 거짓된 정보를 제공하면 안된다. 예를 들면 고객이 찾는 물류센터가 없는데도 고객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있다고 시간을 끄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신뢰를 저버리는 것이다. 대안을 마련해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 것이 신뢰를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신뢰를 물류부동산 시장에서 지켜나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일부 업체에서는 작은 사이즈의 물류센터에 대한 임대차 서비스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는 센터 규모에 상관없이 업무의 양은 같은데 들어오는 수익이 적기 때문이다. 세빌스코리아의 경우 고객과의 신뢰를 위해서 작은 규모의 센터라도 서비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두 번째로 전속이라는 개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전속은 부동산컨설팅 기업이나 고객에게 모두 안정적인 상황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공받을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개념이다. 앞서 이야기 한 신뢰가 바탕이 된다면 신뢰가 있는 기업에게 전속을 주면 서로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전속물건과 그렇지 않은 물건은 서비스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사실 임대인 입장에서는 불안해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전반적인 레포트 제공 등 전속에 포함되는 제반 서비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속에 따른 비용이 따로 발생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건물주 입장에서는 편안하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부동산 컨설팅기업 입장에서는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즉 상생을 위한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Q. 물류 경력이 현재 업무에 도움이 되는지?
임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물류를 이해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물건을 팔 때도 제품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알고 제안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상당히 차이가 있다. 물류부동산도 물류센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제안하면 고객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아진다. 즉 물류시설이 가지고 있어야하는 물리적인 특징과 화주가 취급하는 제품의 특성을 이해하면 좀 더 목적에 맞는 시설물을 제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객이 추가로 원하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쉽게 알 수 있다는 것도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물류에 오랫동안 종사한 전문가로서 고객의 니즈를 판단하고 이에 맞는 물류센터를 제안할 수 있다는 것이 세빌스코리아가 가지고 있는 매우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Q. 물류부동산 전문가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의 계획은?
물류산업에 있을 때는 잘 느끼지 못했지만 지금에 와서 물류산업이 얼마나 중요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인지 알게 됐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맞춰 물류산업은 더욱 발전해갈 것이며 물류부동산의 대상물이 되는 물류센터도 많은 변화와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부동산의 시장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시장에서 우선 세빌스코리아가 물류부동산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개인적으로도 업계 최고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물류부동산하면 세빌스코리아가, 세빌스코리아 하면 우정하가 생각나게 만들고 싶다. 너무 크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세빌스코리아와 우정하라는 사람이 업계에서 ‘No.1’이 아닌 ‘Only 1’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다.

ⓒ 물류신문(http://www.kl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신인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인기기사
서울시, 미세먼지 심한 날엔 ‘노후경
‘택배 하염없이 기다리지 마세요’
물류시장 첨병 1톤 전기화물차 양산,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직업 ‘물류’
화물트럭 운전자, 사라지게 할 기술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우:04157)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63-8 삼창프라자빌딩 210 (주) 물류신문사  |  대표전화 : 02-749-5445  |  팩스 : 02-749-5456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0052  |  등록연월일 : 2005년 9월 12일  |  발행인 : 장대용  |  편집인 : 김성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성우
Copyright © 2018 물류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k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