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반 화물열차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인정받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김기환)은 12월 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89차 국제철도연맹(UIC) 전체총회에서 철도연이 연구개발 중인 ‘IoT 기반 화물열차 안전관리를 위한 실시간 상태모니터링 기술’이 ‘2016 Innovation Awards’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제철도연맹(UIC : Union Internationale des Chemins de fer)은 1992년 설립, 전 세계 90여개 국가, 20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는 철도분야 세계 최대의 국제기구다.

Innovation Awards는 국제철도연맹(UIC)이 세계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상으로, 안전·보안, 지속 가능한 기술, 철도시스템, 화물철도 서비스, 여객 서비스, 비용 절감 등 총 6개 분야에서 전 세계 회원국의 모범이 될 만한 혁신적인 사례를 선정하여 공유하고 있다.

화물철도 서비스의 수상을 안은 ‘IoT 기반 화물열차 안전관리를 위한 실시간 상태모니터링 기술’은 전력공급이 되지 않는 화물열차에 저전력 사물통신 기술을 적용하여 진동, 온도, 위치 등 화차의 상태와 온도, 중량, 벨브 등 화물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여 화물열차 안전관리와 화차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지원하는 기술이다.

화차·화물 상태 등 화물열차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센싱기술과 센서 정보를 전송하기 위한 저전력 사물통신 기술, 화물열차 환경에서 얻을 수 있는 압력공기를 이용한 자체전력을 생산, 운영하는 에너지 관리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화물열차의 운행 안전성 강화, 화물가시성 기술 확보, 실시간 데이터 처리 기술력 증대, 실시간 데이터를 이용한 화차 운영 효율화, 철도화물 수송력 향상 및 운영계획 효율 극대화 등이 기대된다.

철도연 김기환 원장은 “이번 ‘IoT 기반 화물열차 안전관리를 위한 실시간 상태모니터링 기술’의 ‘UIC 2016 Innovation Awards’ 수상으로 전 세계에 한국의 첨단 철도기술력의 위상을 강화했다”며,  “세계 철도교통 시장의 면밀한 동향 분석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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