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항공사 브랜드평판에서 1위인 대한항공까지 위협

국내 항공사 브랜드 평판 11월 조사결과, 제주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제치고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1월 항공사 브랜드평판 순위는 대한항공,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순으로 나타났다. 1위인 대한항공 브랜드는 참여지수 122만6820, 미디어지수 167만482, 소통지수 145만3845, 소셜지수 61만6617로 나타나 브랜드 평판지수 496만7,763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브랜드평판지수   580만9388과 비교하면 14.49% 하락한 수치다. 2위에 오른 제주항공 브랜드는 참여지수 123만5900, 미디어지수 59만8100, 소통지수 79만6403, 소셜지수 121만7410로 나타나, 브랜드 평판지수  384만7813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브랜드평판지수  432만3645와 비교하면 제주항공 역시 11.01% 하락했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에도 밀려 뒤쳐진 3위 아시아나항공은 참여지수 70만3220, 미디어지수  76만2593, 소통지수 55만1048, 소셜지수 167만5980로 분석되면서 브랜드 평판지수 369만2841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브랜드평판지수  362만4957와 비교하면 1.87% 증가한 수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11월 항공사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대한항공이 1위로 분석됐다”며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나란히 높은 실적을 거두며 대한항공은 매출 3조568억원, 영업이익 4476억원을,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매출 1조5554억원, 영업이익 15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저가항공사들의 마케팅이 강화되면서 저가항공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브랜드 소비량이 커지고 있었다. 우선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3134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면서 매출 7000억원을 목표로, 이스타항공은 올해 누적 탑승객이 2000만명을 넘어섰다. 또 지난 2009년 1월 7일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2014년 2월 1000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 티웨이항공 역시 현재 대구 발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등 6개 국제선을 운용하고, 12월에는 추가로 대구-필리핀 세부, 대구-홍콩 노선에 취항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10월7일부터 2016년 11월8일까지의 6개 국내 항공사 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1996만5300개를 분석, 소비자들의 참여와 미디어, 소통, 소셜량을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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