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지역 제 2의 항만도시로 핵심 물류요충지로 기반 다져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박재억)는 지난 19일(수) 트레이드 타워에서 랴오닝성 왕징밍(王景明/왕경명) 부청장, 잉커우시 대외무역경제합작국 부란지예(蔔蘭傑/복란걸) 국장 등 물류관련 공무원 및 기업관계자로 구성된 물류사절단을 초청하여 ‘잉커우시 한-중FTA 시범구 소개 및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잉커우시 물류사절단은 잉커우시가 보유한 물류분야의 장점을 알리고 한국기업들과 지속적이고도 구체적인 교류를 위해 이번에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에 방문한 물류사절단은 총 12명으로 랴오닝성 상무청의 왕징밍(王景明/왕경명) 부청장을 단장으로 하여, 잉커우시 대외경제무역합작국 부란지예(蔔蘭傑/복란걸) 국장 외 외상복무국 소속 공무원과 물류기업으로는 씬스루국제물류유한공사의 왕비아오(王彪/왕표) 총경리 등 이 포함됐다.

현재 잉커우시는 중국 동북지역 제2의 항만도시로서 랴오닝(요녕)성, 헤이룽장(흑룡강)성, 지린(길림)성으로 이루어진 동북3성의 핵심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TSR과 연결되는 만주리 철도를 통해 동북아시아와 유럽을 이어주는 해상-육상 복합운송의 주요 연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잉커우시는 2015년 6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인 알리바바와 손잡고 빅데이터에 기반한 전자상거래 화물플랫폼을 운영하기로 하는 등 핵심 물류요충지로서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랴오닝성 상무청의 왕징밍(王景明/왕경명) 부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잉커우시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삼성전자, LG, SK, 롯데 등의 한국 대기업들이 잉커우시와 협력하여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잉커우시는 중국  중앙정부 ‘동북 노후 공업지역 진흥 정책’을 제시하여 잉커우시의 개혁개방을 강화하고 경제, 사회 발전을 추진하는데 강력한 정책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베이징, 텐진, 허베이 3개 지역을 아우르는 메가시티 건설(징진지 프로젝트)을 추진하면서 잉커우시 지역의 첨단기술 발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앙정부가 잉커우시를 한‧중 FTA 시범구로 승인함에 따라, 대외개방 수준 향상과 투자 기회 확대 등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에 주한카자흐스탄 대사관과 카자흐스탄 물류현황 설명회를 개최하고, 세계은행이 지원하는 우간다 녹색 교통‧물류 사절단 등과 협력하는 등 해외 물류 네트워크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해외 정보를 제공하여 물류기업들의 해외진출과 해외 네트워크 구축 확대를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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