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전자 및 가족·정부·업계 관계자 600여명 참석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공제조합(회장 신한춘)이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후원하는 ‘제16회 화물자동차운전자의 날’ 행사가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됐다.

‘화물자동차운전자의 날’은 화물운송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과 운전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화물운송업 종사자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기 진작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교통산업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 중 하나다.

화물공제조합은 이날 232명에게 포상을, 1,182명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교통안전문예작품 공모전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진행으로 참석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대통령 표창 등 총 232명에 유공자 포상 실시
이번 화물자동차운전자의 날 행사는 화물연합회 신한춘 회장의 기념사로 시작됐다. 신한춘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화물운송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화물운송업계가 당면한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에 정책지원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국토교통부 손병석 기획조정실장은 축사를 통해 화물차전용휴게소와 공영차고지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화물운전자 복지사업에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진 화물운송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는 김진국(제일특수화물), 이평용(대신정기화물차), 장영식(마산운수) 씨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들은 30년 이상 무사고 운전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철저한 법규 준수와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화물업계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김영수(전국화물), 김영언(광주개별협), 이헌오(부산용달협) 씨가 수상했으며,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에 화물운전자와 운송사업자 등 150명이, 전국화물연합회장 표창에 76명이 상을 수여받는 등 이날 하루동안 총 232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이와 함께 화물공제조합은 화물자동차운전자 자녀 1,182명(고등학생 372명, 대학생 810명)을 선발하여 장학금 9억 9,600만 원을 지급했다. 

지금까지 화물공제조합이 포상한 화물운송종사자는 장관상 이상의 정부포상자의 경우 2,450명에 이르며, 약 1만 3,144명의 장학생에게 108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유공자 포상과 장학금 전달을 마무리한 화물공제조합은 화물운전자 가족과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안전 문예작품 공모전의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선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장관상(4명)과 화물연합회장 상(8명), 화물공제조합이사장 상(12명)을 시상하고 상금을 전달했다.

화물공제조합 관계자는 “이날 행사의 성공적 결과에 힘입어 앞으로도 이 행사가 모든 화물운송 종사자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에 충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한춘 화물연합회 회장과 교통안전공단 오영태 이사장과 국토교통부 손병석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업계 관계자와 화물운전자와 가족 등이 6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화물공제조합은 화물자동차운전자의 날을 기념해 지난 10월 6일부터 2일 간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물류터미널 등 전국 화물차 집결지 18개 장소에서 화물자동차운전자 4,000여명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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