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우인터내셔널인 포스코대우가 중국 사천양유집단과 곡물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곡물 수출입 사업 공동 추진과 곡물 저장 및 이와 관련한 물류 시설 투자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중국 성도에서 이뤄진 협약식에서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중국 곡물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중국을 비롯해 미얀마, 우크라이나 등 주요 전략 지역의 곡물사업 확대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식량 사업을 미래 전략사업 중 하나로 선정해 추진 중으로 20년 이상 쌓은 물류 서비스 노하우를 적극 활용, 앞으로 3~4년 내 중국 지역에 곡물 취급 물량을 500만톤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포스코대우와 MOU를 맺은 사천양유집단은 사천성 역내 30만톤 이상의 곡물과 식용유지를 취급하는 곡물 수출입 관련 국영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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