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판토스, CJ대한통운이 가장 많은 종속회사 소유

국내를 대표하는 주요 물류기업 12개사가 서유 중인 종속회사는 총 192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각 기업들이 소유하고 있는 주요 종속회사는 어떤 회사들이 있는지, 간략히 도표와 텍스트로 정리해보았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의 주요종속회사는 총 3개사로, 국내에 한국복합물류(주) 1개사, 해외에 CJ korea express Asia Pte. Ltd., CJ KX ROKIN HOLDINGS LIMITED 2개사가 있다.

CJ대한통운의 주요 종속회사인 한국복합물류㈜는 군포·양산·장성·세종에 소재한 복합물류터미널을 기반으로 LSP(Logistics Service Provider) 및 TPL(Third Party Logistics)을 제공하는 종합물류기으로, 2011년 12월 모기업 대한통운과 함께 CJ그룹에 편입됐으며 임대 및 물류서비스 확대로 매출 및 수익성을 크게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CJ대한통운 종속회사는 국내법인에 대한통운에스비(주), 씨제이대한통운인천컨테이너터미널(주), 이앤씨인프라(주),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주) 등이 있으며, 해외법인에 CJ korea express U.S.A. Corporation, PT CJ korea express Logistics Service Indonesia., QINGDAO CJ SMART CARGO INTERNATIONAL SERVICES LTD., CJ korea express (Thailand) co. Ltd 등 43개사가 있다.

KCTC
총 12개의 계열회사를 갖고 있는 KCTC는 7개의 연결 종속회사를 보유 중에 있다.

KCTC의 종속기업들은 항만하역 사업 및 화물운송업을 주요 사업목적으로 하는 기업들로서,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의 사업 영역 확장과 최첨단 물류시대에 맞는 기술개발, 전문 인력 육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해 최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KCTC는 2007년 6월 인도 현지법인 KCTC Global Logistics Pvt., Ltd. 지분 참여 및 사업 개시, 2008년 6월 베트남 현지법인 KCTC Vietnam Co., Ltd. 설립, 2009년 7월 중국 현지법인 대련고려종합물류유한공사 설립, 2013년 1월에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KCTC SAMUDERA LOGISTICS를 설립하는 등 해외물류네트워크 확대에도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계획의 일환으로 2008년 6월 베트남에 현지법인 KCTC Vietnam을 설립하였고, 2013년 1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KCTC SAMUDERA LOGISTICS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동방
동방은 주요 항만과 배후부지 및 내륙 거점에 지속적으로 인프라 시설을 확보하고 최신 하역설비와 특수장비·선박 도입을 통해 차별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2012년 광양선박을 종속회사로 편입시키고, 초중량물 선박의 지속적 선단확대를 통해 해운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고객사 물류환경에 적합한 맞춤영업과 제안영업을 더욱 강화해 기존의 고객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동방의 주요종속회사인 광양선박(주)는 POSCO의 철강화물운송을 주요 영업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 해운대리점 및 중량물운송 등을 부수적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 업체는 선박을 이용해 국내 철제품 운송 및 중국, 북미 철제품 수출 그리고 북미 원료를 국내로 수입하는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대형 화주와의 장기간 계약으로 안정적인 물동량을 확보하여 지속적인 운임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이밖에도 동방은 ㈜동방생활산업과 심양동방방직유한공사를 주요 종속회사로 보유 중이다. (주)동방생활산업은 섬유산업의 원자재인 원사의 판매 및 니트원단의 제조, 수출입업무가 주된 사업이며, 심양동방방직유한공사는 면.방적사 및 특수사 생산.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롯데로지스틱스
냉장창고업 및 보통창고업과 물류관리업 및 도매업을 주된 영업으로 하고 있는 롯데로지스틱스는 제조업체와의 직매입거래 계약을 체결해 편의점(CVS)에 납품하는 벤더유통업도 진출해 있다. 벤더유통업의 경우는 슈퍼·마트 등까지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중국, 인도 등의 신흥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롯데로지스틱스는 현재 중국, 인도네시아, 홍콩에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해외거점을 확보 중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롯데로지스틱스의 종속회사 역시 글로벌 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설립된 회사들이 대부분이다.

롯데로지스틱스는 총 4개의 종속회사를 보유 중에 있으며, 그 업체들은 낙천(북경)물류유한공사, PT. Lotte Logistics Indonesia, LOTTE Logistics (HongKong) Co., Limited, LOTTE LOGESTICS VIETNAM Co.,Ltd 등이다.

범한판토스
범한판토스는 ㈜범한판토스부산신항물류 외 53개 종속기업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LG전자 물류 자회사였던 하이로스틱스를 인수하면서 종속기업 수도 크게 증가했다.

하이로지스틱스 인수로 인해 범한판토스는 전 세계 물류거점의 수도 크게 늘었다. 기존 91개 국내외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던 범한판토스는 하이로지스틱스가 보유하고 있던 101개 물류센터를 추가로 확보하게 돼 총 192개의 물류거점을 구축했다. 해외 법인 및 지사 역시 기존 205개에서 138개를 더해 약 343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매출에는 하이로지스틱스의 2개월 치 매출만 포함됐으나 올해부터는 전체 매출이 포함될 예정으로, 범한판토스의 전체 매출 또한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방
지난 1960년대부터 세방은 독보적인 기술력 및 최신장비의 효율적인 운영 노하우, 물류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출입 화물의 항만하역, 창고보관, 육ㆍ해상운송, 중량화물 운송 및 설치, 3자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방은 항만하역 사업 및 화물운송업으로 항만하역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 중이다.

세방의 화물운송사업 부문은 항만하역, 보관창고서비스 및 정보인프라와 연계하여 제공되고 있으며, 컨테이너부문은 우암CY, 양산ICD, 경인ICD를 기반으로 2,000여 개가 넘는 화주를 대상으로 운송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벌크부문은 부산항, 광양항 LME사업 등을 통해 일반 화주들의 운송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초중량물 해상운송 등 중공업부문 및 조선,기자재중량물에 대한 차별화된 운송노하우를 기반으로 대형 화주들의 운송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세방의 종속기업은 총 7개로, 세방익스프레스와 세방부산신항물류(주)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인터지스
인터지스는 부산항 7부두, 감천항 2부두와 7부두, 부산신항 2-3단계부두 등의 부두운영사이자 컨테이너와 벌크, 잡화 화물을 하역하는 항만하역사업과 전국 각지의 물류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후판, 형강/봉강 등의 철강제품 및 수출입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화물운송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12년 7월, 디케이에스앤드(주)를 합병하여 해상화물사업에 진출한 바 있는 인터지스는 2012년 5월부터 브라질 CSP 고로제철소 건설물류를 현지에서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2012년 6월에는 중국 강음시 현지에 물류센터를 완공했으며, 브라질과 중국 등 해외물류사업의 확대를 통해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도모하고 있기도 하다.

인터지스의 종속기업은 총 9개로, 이중에는 선박금융 등이 일부 포함돼 있다.

한솔로지스틱스
한솔로지스틱스는 산업별(주요 타겟군 : 전기전자 / 도소매유통 / 자동차부품 / 화학 / 제지)로 특화된 다양한 물류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물류기획에서 운영, 관리까지 One Stop 토털물류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 중인 기업이다.

한솔로지스틱스는 전 세계 어느 곳이나 수출입화물의 해상 및 항공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며, 군산항 컨테이너 및 벌크 수출입 물류서비스는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솔로지스틱스는 2개의 종속회사를 소유 중이다. 기업의 토탈 물류관리 대행서비스, 기업 간 물류공동화서비스, 국제복합운송주선서비스, 국제화물복화서비스 등을 주로 하는 종합물류관리서비스와 계열물류, TPL(제3자물류)사업으로 구성되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인적분할 방식으로 회사가 분할된 한솔로지스틱스는 투자사업부문은 한솔홀딩스가 흡수합병했으며, 한솔로지스틱스는 분활되지 않는 나머지 사업부문만이 존속하게 됐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종속기업 역시 줄었다.

한익스프레스
한익스프레스는 전국적 물류거점을 구축하고 육상화물운송 및 국제운송주선, 3PL등을 주요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특히 특수화물 운송에서는 국내최고의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종합물류기업이다.

한익스프레스는 2015년 말 기준 총 2개의 종속회사를 소유 중이다. 그 중 하나가 HAN EXPRESS ENERGY SDN.BHD으로, 이 회사의 주된 사업 목적은 목질계 바이오매스 연료의 수입 공급, 우드펠릿 설비플랜트 수출, 바이오 매스 원료 확보 및 공급 등이다.

이 종속회사는 한익스프레스가 물류가 아닌 이종업종으로 진출하기 위해 설립된 곳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화석연료를 줄이려는 분위기가 확산될수록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도 한익스프레스는 중국내 물류서비스 부문의 효율성 및 안정성의 극대화를 위해 현지법인인 HANEXPRESS Logistics(Ningbo) Co.Ltd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태양광물류사업을 중심으로 중국 등 해외물류사업의 확대를 통하여 영업의 범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진
한진은 육운, 항만하역, 창고, 택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정통 물류기업으로, 우수 물류창고업체 인증, 4개 부문(화물운송주선, 보세구역운영, 보세운송, 하역)에 대한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을 유지함으로써 신뢰와 고품질화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한진은 서울 도심에 최대 규모의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보유한 동서울 허브터미널을 가동, 한 차원 높은 택배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으며, 운영프로세스의 개선, 택배 네트워크 재배치 및 간선차량 운영효율화 등 지속적인 PI(Process Innovation)를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한진의 종속회사는 총 19개사다.

한진의 대표적인 종속회사인 한진해운신항만㈜, 평택컨테이너터미널㈜을 인수하고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설립함으로서 한진은 항만을 기반으로 연계사업 시너지 창출 및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장기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2015년에는 ㈜한진드림익스프레스 합병을 통해 유통운송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해외법인 24개를 포함한 총 56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지역별로 차별화된 마케팅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 중에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완성차 수출입을 위한 평택항 물류기지와 CKD집하 및 포장 등을 위한 KD센터, 자동차 공장의 부품 서열화 등에 기여하는 C/C(Consolidation Center) 등 자동차 관련 거점을 구축하였으며 중고차사업을 위해 분당과 시화 및 양산에 경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제철 등의 철강운송을 위한 사무소 등을 운영 중이다.

주요 해외 물류거점으로는 24개의 현지법인과 18개의 지사, 14개의 사무소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중 Glovis Alabama와 Glovis Slovakia, Glovis Czech, Glovis Georgia 등은 차량생산과 관련한 물류전반을 담당한다.

전 세계 원활한 물류서비스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많은 계열사 및 관계사, 종속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총 19개의 종속회사를 소유 중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미국 지역 법인들이 일부 흡수 통합되면서 2014년 대비 종속회사의 수는 소폭 감소했다.

현대로지스틱스
2015년 4분기말 기준 전 세계 12개국, 20개 해외법인, 17개 해외지점 등 총 37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여 전 세계 토탈 물류운송 체계를 구축한 현대로지스틱스는 각 해외법인의 Forwarding 영업력 강화 및 해외 현지 내륙 운송사업 본격 추진 등으로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알리바바 국내 물류 파트너인 아이씨비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직구/역직구 물류시장의 마켓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중국 청도aT물류센터 운영개시를 통해 중국 Cold Chain System 구축 및 중국 내 관련 사업부문을 더욱 확대하고 있으며, 거래선 다변화 및 프로젝트 물량 수주 확대, 그리고 국내외 네트워크 간 협력을 통한 어려운 대내외적 영업 환경에도 수익성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현대로지스틱스는 Hyundai Intermodal, Inc., Shanghai Hyundai Asia Int'l Forwarding Co.,Ltd., Hyundai Logistics (Singapore) Pte. Ltd. 등 19개의 종속회사를 소유 중에 있다.

현대로지스틱스는 향후 이러한 종속기업 등을 통해 사업 다각화 및 신규 사업 추진,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고 인프라를 추가적으로 구축하여 Global 종합물류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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