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타법인 주식 취득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보유 중인 지분을 처분하는 기업들 역시 늘었다. 위기를 극복한 기업들은 지속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위기에 처한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해 불가피하게 지분을 처분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의 활동은 물류업계에서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위기 극복을 위해 현대증권 지분을 매각한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베트남 터미널 지분 매각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신규사업 진출 등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타법인의 주식을 취득한 사례로는 범한판토스의 하이로지스틱스 인수와 CJ대한통운의 중국 기업들의 지분 인수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렇듯 최근 물류업계에서는 크고 작은 M&A들이 빈번히 발생 중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최근 물류기업들의 타법인 주식 취득 및 처분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를 대표하는 종합물류서비스 기업 12개사(CJ대한통운, KCTC, 동방, 롯데로지스틱스, 범한판토스, 세방, 인터지스, 한솔로지스틱스, 한익스프레스, 한진, 현대글로비스, 현대로지스틱스 등)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각 기업이 발표한 공시자료를 기반으로 했다.

또한 기업들이 거래 관계 유지 등을 위해 전략적으로 지분을 투자한 사례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실질적으로 기업이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업들의 종속기업으로만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지속성장의 기반 마련을 위해 물류기업들은 어느 곳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종속기업을 소유하고 있는지 또 지분을 처분한 사례는 얼마나 있는지 알아보았다. <편집자 주>

기획특집
PART 1. 상장법인들의 타법인 주식 취득 및 처분 현황
PART 2 물류업계 종속회사 소유 현황 분석
PART 3. 종속회사 가장 많이 소유한 물류기업은?
PART 4. 물류기업의 타법인 지분 취득 및 처분 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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