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실시간 국제화물 위치추적해, 고객 서비스 업그레이드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따끈따끈한 새 립스틱을 구입한 오제인 양은 이제나 저제나 구입한 상품이 언제 도착할지 하염없이 손꼽아 기다리곤 한다. 국내 택배화물의 경우 화물 실시간 추적시스템이 갖춰져 고객이 구입한 상품이 물류센터에 있는지, 혹은 언제쯤 도착할지 알 수 있지만, 해외직구의 경우 이와 같은 화물위치정보를 제공받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현대로지스틱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경우 국제화물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Global Customer Portal System(GCPS))을 통해 화물 운송 정보를 하루 24시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오픈한 ‘GCPS’는 현대로지스틱스가 1년 여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구축,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물류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시장을 주도하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천여 개 화물에 대한 동시 위치 추적이 가능한 ‘GCPS’는 데스크탑, 노트북, 스마트폰 등 인터넷이 가능한 모든 디바이스를 통해 전 세계 화물의 이동 경로 추적이 가능한 최신 기능을 탑재했다. 또 운송 거점별 자동 문자메시지(SMS) 알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이 시스템 상으로 화물 선적과 증빙에 관련된 모든 서류의 조회도 가능하다.

한편 국내 특송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로지스틱스는 첨단 IT와 연계된 특송장을 운영, 월평균 20만건이 넘는 해외직구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미국 델라웨어와 LA등 현지에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해외직구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현대로지스틱스는 지난달 1일부터 최첨단 물류시스템을 갖춘 자체 특송장을 확장해 하루 평균 처리물량을 5천건에서 현재 2만건까지 확대했으며, 향후 매월 30만건 이상의 해외직구 물량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 직구 대행 사이트인 ‘아이딜리버’도 운영, 직구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로지스틱스는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의 경우 신발·의료·비타민 등을 주요 품목으로 2014년 대비 180% 증가한 물량을 처리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화물추적시스템을 구축해 국제물류 경쟁력 강화한 만큼 해외시장에서의 위상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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