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비데 등 5가지 품목

가전 양판점인 롯데하이마트가 이달부터 가전제품 청소 서비스 ‘클리닝서비스’를 시작한다. 단순 판매와 설치 배송 설치 물류서비스에서 한발 더 낳아간 서비스다. 

청소 대상 가전 품목은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비데 등 5가지며, 품목별로 5~10만원의 비용을 책정했다. ‘클리닝서비스’를 신청하면 롯데하이마트의 가전 설치 전문가 ‘CS마스터’가 소비자 가정을 방문해 제품을 분해 해 청소한다.

세탁기의 경우 세탁조 물때를 없애주면 빨래한 옷에서 냄새가 나지 않으며, 에어컨 냉각핀 사이의 먼지를 깨끗하게 청소할 경우 냉방효율이 좋아지고 전기사용량을 아낄 수 있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가 세탁기나 에어컨을 분해해서 청소하기는 어렵다.

이에 따라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서비스를 대표 서비스로 마케팅할 계획이다. 서비스신청은 콜센터로 전화하거나 하이마트 모바일 앱에 접속해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서비스 지역은 강원, 영동지역과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앞으로 품목과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 이호섭 SCM부문장은 “제품 판매와 A/S 를 넘어서, 소비자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서비스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롯데의 현대로지스틱스 인수가 연착륙하면 롯데그룹 전반의 물류서비스에 대한 통합과 전문화서비스가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이번 롯데하이마트의 가전 클리닉 서비스 역시 단순 고객서비스차원이 아니라 가전에 대한 물류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파생 서비스인 만큼 향후 시장에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다양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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