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방위 수도권 통합 물류거점, 덕평센터 본격 가동 준비

국내를 대표하는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스틱스(대표: 이재복)가 급변하는 유통 물류 산업시장에서 차별화된 원스톱 고객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한 매머드급 물류센터를 마련, 본격적인 운영준비에 들어갔다.
최근 물류센터는 단순 보관에서 벗어나 전천후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물리적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정상 운영이 개시되면 현대로지스틱스의 덕평물류센터는 대단위 첨단 설비를 갖춘 또 하나의 산업시설로 자리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의류 물류시장에서 탁월한 서비스 노하우를 갖춰 시장을 공략해 왔던 현대로지스틱스는 물동량 증가로 한계를 보여 왔던 기존 서이천 물류센터를 뒤로하고, 덕평물류센터로 이전,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 여타 경쟁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그 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현대로지스틱스의 덕평 물류거점을 언론사 최초로 직접 방문, 숨겨진 새로운 물류센터 경쟁력의 베일을 벗겼다.

▲ 현대로지스틱스 덕평센터 외관 전경.

빼어난 입지, 규모면에서 차별화
센터 입구에 들어서자 밖에서 봤던 여느 물류센터가 아니다. 의류를 비롯해 다양한 화주를 유치할 수 있도록 유연성 있게 설계된 덕평물류센터는 입구에서 맞은편 끝이 까마득하게 멀어 실제 규모는 상상이상 이었다. 특히 센터 최하부에 자리한 택배 허브터미널은 최근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빠르고 정확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 통합 물류거점 기본기를 갖추고 있다.

현대로지스틱스 덕평물류센터는 기존 의류부문을 특화,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대단위 물류센터다. 물론 패션업 만 국한 된 것은 아니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문화된 물류서비스 제공기반을 마련해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는 현대로지스틱스 덕평물류센터는 수도권 대단위 물류거점으로 연면적 만 12만9,129㎡(3만9130평)에 달해 통상적인 물류센터와는 그 규모에서부터 차별화된다. 여기다 전체 인구의 50%가 생활하는 수도권과 서울도심까지 채 1시간이 걸리지 않은 물리적 거리에 위치, 빼어난 지리적 접근성은 화주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가장 큰 장점이다.

여기다 영동고속도로 덕평IC로부터 3분 거리에 자리한 물류센터는 배송 차량들의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영동, 경부, 중부, 중부내륙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해 전국 단위 배송도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강원 일부지역과 충북지역 등까지 사통팔달의 뛰어난 교통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 현대로지스틱스 덕평센터의 8200평 규모의 의류전용터미널 전경.
보관 능력 탁월, 고객 눈높이 맞춤 서비스 가능
현대로지스틱스의 덕평 물류센터는 보관능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의 매머드 급을 자랑한다. 우선 보관과 택배터미널이 따로 떨어져 별개로 나눠진 고전적 물류센터 운영에서 탈피, 지상 4층과 지하 1층에 대단위 택배터미널을 갖춰 3PL 고객에 대한 라스트 마일까지 도어 투 도어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이는 고객의 3PL서비스 이후 곧바로 택배서비스가 가능해 상품의 재작업을 포함해 일괄 택배서비스까지 정확하고 빠른 배송을 요구하고 있는 최근 물류트렌트에 최적화 시켜 고객들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3층은 각각 8,000평 내외의 대단위 보관능력과 8미터의 층 고를 갖추고 각 층별 차량이 직접 접안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상품 흐름이 원활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 4층은 총 8200평의 보관 면적과 12미터의 높은 층고로 설계되어 있어 기존 창고들과 차별화된 파렛트 랙(Pallet Rack)설비 도입이 가능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는 보관 상품의 물류 특성에 맞춰 공간 효율화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창고 활용도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덕평물류 센터 대지면적은 약 1만8,000평에 이르며, 전체 보관 연면적은 3만9,000평, 이와 함께 택배터미널은 하루 20만 박스 처리 가능한 반자동분류기를 갖추고 있다.

▲ 현대로지스틱스 덕평 택배허브터미널 전경.
독립된 물류 작업과 빠른 동선 장점
현대로지스틱스 덕평물류센터는 각층별로 갖춘 독자적인 차량 접안 야드를 가지고 독립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 보관 센터와 곧바로 연결된 각각의 공간과 독립적인 냉난방 시스템이 갖춰진 직원들의 사무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이뿐만이 아니라 사무공간과 보관 센터 간 접근성이 뛰어나 인력이동 동선을 최소화 했으며, 이는 타 센터와 차별화된 강점이다.

이밖에도 각 층별로 넉넉한 상품의 상하차 공간을 확보해 빠른 화물이동이 가능할 뿐 아니라 첨단 보안설비와 화재예방시스템 구축해, 센터 내에 현장과 사각지대를 한곳에서 파악할 숭 있는 첨단 보안 시스템도 구축, 안전 물류센터시스템을 갖췄다.

현대로지스틱스 시설관리팀 박영철 차장은 “고객 입장에서 사용상 불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하고, 동선을 최소화하면서 최근 물류서비스 트렌드에 맞춘 최적화된 물류센터를 구축했다”며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시설과 소프트웨어 및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해 전방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로지스틱스 관계자는 “이원화 되어 있던 기존 의류전용 창고 및 택배 터미널을 덕평물류센터로 일원화한 만큼 의류 물류시장 지배력 강화에 최적화된 물류센터”라며 “ 임대 및 3PL 창고 + 분류장 형태의 통합 물류센터 구축을 통한 패션을 기반으로 한 전천후 서비스 거점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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