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부동산 제대로 이해하기2
㈜젠스타는 지난 2015년 11월부터 약 3개월 동안 경기도에 소재하는 물류부동산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임대료 등 시장정보 수요자가 궁금해 하는 정보를 취합했다. ㈜젠스타는 그림과 같이 총 5개 권역으로 경기도지역을 구분하였고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건축물대장 상 4,500㎡이상인 창고시설을 대상으로 하여 조사하였다.
물류부동산 임대료 현황물류부동산은 용도별로 크게 상온과 냉동·냉장창고로 구분되는데 먼저 상온 물류부동산의 임대료에 대해 살펴본다.
경기도의 상온 물류부동산의 평균임대료는 25,505원/3.3㎡원으로 분석되었다. 세부적으로 경부선과 1번국도가 지나는 중부지역의 임대료가 26,867원/3.3㎡로 가장 높았고 남부가 24,576원/3.3㎡으로 분석되었다.
일반적으로 최근에 지어진 건물일수록 임대료가 높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물류부동산 역시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다. 5년 이내 지어진 경우 약 26,433원/3.3㎡, 10년 이내 지어진 경우 25,488원/3.3㎡으로 지어진지 오래될수록 임대료는 하락하는 형태를 나타냈다. 또한, 물류부동산을 자가, 임대, 3자물류 등 운영형태별로 나누어보면 예상대로 자가로 사용할 경우 24,306원/3.3㎡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고 3자물류(ex. DHL, CJ대한통운, 로젠 등)가 사용할 경우 29,600원/3.3㎡으로 가장 높았다.한편, 경기도 냉동·냉장을 취급하는 물류부동산의 평균임대료는 53,049원/3.3㎡으로 나타났다. 앞선 지도에서와 같이 서울로 접근성이 가장 좋은 중부지역이 58,333원/3.3㎡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임대료를 받고 있었다. 이후 남부지역이 55,000원/3.3㎡, 동부가 51,333원/3.3㎡순으로 조사되었다. 냉동·냉장 물류부동산은 아래그림과 같이 5년 이내 지어진 경우만이 54,933원/3.3㎡으로 평균 수준을 넘어 임대료를 받고 있다고 조사되었다. 냉동·냉장 물류부동산인 경우 상대적으로 최신식 설비를 선호하는 현상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운영형태별로도 상온 물류부동산과 같이 3자물류인 경우가 68,000원/3.3㎡ 수준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모든 부동산의 입지가 중요하지만 그중에도 냉동·냉장 물류부동산의 경우, 현재 입지하고 있는 위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냉장·냉동 물류부동산의 IC접근성별 임대료의 경우 IC에서 2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할 경우 평균 임대료보다 약 6%정도 높은 임대료를 받고 있었다.
물류부동산 정보의 투명성 향상 필요물류부동산 뿐만 아니라 수익형 부동산에서 임대료는 수익률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이다. 주택, 오피스, 리테일 등 다른 수익형 부동산과는 다르게 물류부동산의 정보는 크게 폐쇄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각각의 부동산 보유주체들의 인식과 시장 정보의 투명성이 제고된다면 향후 물류부동산의 발전가능성은 더욱 향상되리라 생각된다.
물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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