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간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싸움이다.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누군가를 뛰어넘어야만 하는 건 기업들의 숙명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는 과거와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모든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치열한 전투를 준비하고,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자신만의 강력한 무기를 만들고자 노력한다. 그리고 그것을 토대로 한바탕 치열한 혈투를 벌이곤 한다.

최근에는 유통업체들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과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구분됐던 영역이 최근 유통업체들의 채널 다양화 전략으로 인해 그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서로의 영역 밖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들 유통업체 간 경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들이 내세우고 있는 무기는 가격과 서비스이고, 그 강력한 무기는 물류라는 원재료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물류 영역에서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을 만들어내고, 물류 영역에서의 원가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의 핵심전략을 수립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유통업체들이 펼치고 있는 경쟁이 곧 물류전쟁이라는 뜻으로, 그들의 물류전쟁은 기존 물류시장의 생태계를 흔들어놓을 만큼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쿠팡의 비영업용 화물차량 운행에 대한 논란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유통업체들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협력업체인 물류기업들의 숨통을 조이는 사례가 늘어나며 물류기업들의 불만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본지에서는 최근 유통업체들이 벌이고 있는 물류전쟁의 배경과 그 여파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물류 생태계의 변화, 여파 등에 대해 점검해보았다.
- 물류신문 취재팀-

PART 1. 유통發 물류전쟁, 발발 배경은?
PART 2. 물류 생태계 변화시키는 유통發 물류전쟁
PART 3. 유통發 물류전쟁, 피해자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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